극심한 노조탄압으로 정신질환을 앓게 된 하이텍알씨디코리아 노동자 12명이 ‘집단 산업재해’ 판결을 받았다. 금속사업장에서 노사갈등 탓에 발병한 정신질환이 집단 산재로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유정옥 한노보연 운영위원은 \"미조직, 비정규노동자 등 스스로 연구를 수행할 만한 여건이 되지 않는 불안정 노동자들의 조사 연구를 지원해주면 이 방면의 부족한 연구가 활성화되지 않을까 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2003년, 사측의 노조 탄압으로 ‘우울과 불안을 동반하는 적응장애’라는 이유로 8명의 노동자가 산재를 인정받은 청구성심병원에서 또 다시 한 노동자가 ‘주요 우울증’을 판정받고 산재를 인정받았다.
“회사는 돈으로 노동자들의 목숨을 사길 원하지만, 투쟁으로 틀리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못 박아 이야기 하는데 이 투쟁, 절대 돈으로 매수할 수 없어요.”
한국타이어 유족대책위원회(이하 유족대책위)와 대전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가 대전 노동청 앞에서 23일간 진행한 천막 농성을 접고 새로운 투쟁으로 나간다.
충북본부는 지금까지 공개된 하이닉스공장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산재사고 4건 외에 확인된 7건의 산재사고를 추가로 공개하면서 “1년도 채 되지 않는 공사 기간 동안 총 11건의 산재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다치는 비극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타이어 노동자들 중 유기용제 중독으로 인한 신경계 질환자가 적지 않다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만큼, 최근의 집단 사망 사건과 별개로 한국타이어 공장의 화학물질로 인한 건강 피해 실태도 철저히 조사하라\"고 주문했다.
주요 사망사례인 심장성 돌연사와 암에 대해선 뚜렷한 요인이 밝혀지지 않아 논란의 소지는 남아있다. 이번 역학조사와는 별개로 일부 돌연사 사례와 부위별 암 사례에 대해 개별적 업무관련성 여부, 즉 개인 산재 승인 여부를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별도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해 3건의 산업재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던 하이닉스 공장 증설 건설현장에서 또 산업재해사고가 일어났다. 13일에 일어난 이번 사고는 시험가동 중이던 FAB동 1층에서 수압을 이기지 못한 배관이 터져서 발생했다.
대책위는 \"한국타이어에서 무려 15명의 노동자가 심근경색, 위암, 식도암, 간암, 백혈병 등으로 죽어가며 충격을 주었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며, 그 외의 알려진 사망자만 10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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