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나누기

[상상나누기] 은근슬쩍 묻어가는 안상수, 스리슬쩍 덮어버리는 국방부

[상상나누기] 은근슬쩍 묻어가는 안상수, 스리슬쩍 덮어버리는 국방부

문화연대 소식지 “상상나누기” 2010년 15호 일상의 순간 은근슬쩍 묻어가는 안상수, 스리슬쩍 덮어버리는 국방부 공기 (문화연대 청소년자원활동가)

[상상나누기] [빨간색끈]당신의 책을 해방하라!

[상상나누기] [빨간색끈]당신의 책을 해방하라!

문화연대 소식지 “상상나누기” 2010년 15호 기획기사 당신의 책을 해방하라! 정소연 (문화연대 대안문화센터 팀장) #1 한 쪽 벽을 가득 매운 책. 언제 펼쳤는지 모를 책들은 먼지가 뽀얗게 내려앉은 채 계속 그 자리에 있었다. 계속. #2 영화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의 원작인 책 ‘밑줄 긋는 남자’는 책을 통한 메세지 전달로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 수많은 활자 속에 그어진 밑줄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 북크로싱에 참여한 책에 붙인 라벨 사진 북크로싱(book-crossing)은 방 안 한 구석의 먼지 쌓인 책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해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책돌려읽기 정도로 해석될 이 활동은 책을 읽은 후, 책과 함께 메시지를 적어 공공장소에 두며 다른 사람들에게 책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미국의 론 혼베이커(Ron Hornbaker)가 2001년 읽기(Read)•쓰기(Register)•양도(Release), 3R을 주창하며 만든 사이트(www.bookcrossing.com)로 시작되었다. 집에서 한 번 보고 꽂혀있기만 한 책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양도해 돌려읽으며 자신의 서평을 쓰는 과정 등을 통해 독서를 활성화 시키자는 취지입니다. 책을 읽은 후 책 속에 북 크로싱 메시지를 삽입하여 공공장소나 눈에 잘 띄는 곳에 책을 두어 다른 사람에게 이어지게 하는

[상상나누기] 장동건을 찾습니다

[상상나누기] 장동건을 찾습니다

문화연대 소식지 “상상나누기” 2010년 15호 특집기사 3 장동건을 찾습니다– 트윗팅 놀이 같이 하실래요? 원용진 (문화연대 집행위원장) 우연히 만난 놀이였다. 그냥 한번 해보고 싶었다. 트윗팅이 손에 익을 즈음해서 문화연대에서 머리를 싸매야 할 일이 생겼다. 트윗팅은 과연 그 일을 해결해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앞섰다. 그래서 국내 트윗팅 사상 처음으로 ‘무한도전’ 게임을 벌였다. 이른바 장동건님 만나기 프로젝트. 노이즈 마켓팅을 계획하진 않았다. 정말로 그 분을 만나고 싶었고, 문화연대가 머리를 싸매고 있는 문제를 나누고 싶었다. 그리고 도움을 청하려 했다.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3주가 넘었지만 아직 성사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 분의 근처에까지 갔다는 확신은 있지만 아직은 그 분의 귀에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트윗팅의 대중화는 아닌 듯 하다. 프로젝트의 위기는 위기의 뜻보다는 트윗팅의 초기 단계를 드러내는 지표의 의미가 강하다. 그렇다면 아직 트윗팅 공간은 얼리 어댑터의 놀이공간일 수 있다. 일찍 모인 이들끼리 일찍 시작한 이유를 나누고 일찍 시작한 안도감을 자랑하기도 하고, 아직 들어오지 않은 이들을 걱정해주는 그런 공간. 그래서 아직은 그

[상상나누기] 모든 시민은 미디어다

[상상나누기] 모든 시민은 미디어다

문화연대 소식지 “상상나누기” 2010년 15호 특집기사 2 모든 시민은 미디어다-뉴미디어 글라디에이터 체험기 고재열 (시사IN 문화팀장, 블로그 ‘독설닷컴(dogsul.com)’ 운영, 트위터/@dogsul) 10년 전 <오마이뉴스>가 창간될 때 명제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기자와 언론사가 독점했던 뉴스 생산에 시민이 접근할 수 있도록 창구를 열어주었다. 오연호 대표의 이 실험은 빛나는 성공을 거두었고 ‘대한민국 미디어 특산품’이 되어 세계 유수 언론과 언론학회에 소개되었다. 10년이 지났다. 우리 사회 미디어환경은 어떻게 바뀌었나? 그 변화를 짚어보기 위해서는 5년 전 등장했던 블로그를 살필 필요가 있다. 블로그가 등장하면서 <오마이뉴스>의 시민기자 모형은 한 단계 성숙했다. <오마이뉴스>는 시민이 뉴스를 작성하기는 하지만 이에 대한 뉴스가치 평가 편집 등 게이티키핑을 편집부에서 맡았다. 뉴스 생산의 민주화가 완벽하게 이뤄진 것은 아니었다. 블로그로 오면서 이 모형은 한 단계 성숙했다. 모든 시민은 기자이면서, 데스크이면서, 언론사주가 되었다. 그러나 이 묘형도 한계가 있었다. 블로그가 미디어적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음뷰’ 등 메타블로그를 활용할 수 밖에 없는데 이슈 주도권이 메타블로그 에디터에 있었다. ‘열린편집자’ 등 누리꾼들고 결합하게 만들기는 했지만 주요한 편집권은 에디터에게 있었다. 오마이뉴스와

[상상나누기] 인터넷의 오랜 약속: 진보에게 트위터는 무엇인가

[상상나누기] 인터넷의 오랜 약속: 진보에게 트위터는 무엇인가

매체 자체에서 진보를 찾는 것은 곤란하다. 그보다는 진보 담론을 사회적으로 보편적 일상으로 흡수시키기 위해 뛰어들만한 중요한 소통 경로가 하나 늘어났으니, 그 곳에 온전히 참여한다는 접근방식 정도가 적합하다.

[상상나누기] 142명의 배우와 229명의 스텝 들이 만들고 기억하는 이야기, ‘작은 연못’

[상상나누기] 142명의 배우와 229명의 스텝 들이 만들고 기억하는 이야기, ‘작은 연못’

문화연대 소식지 “상상나누기” 2010년 14호 후일담 3 142명의 배우와 229명의 스텝 들이 만들고 기억하는 이야기, ‘작은 연못’– ‘작은 연못’시사회 후기 정소연 (문화연대 회원사업 담당활동가)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 것도 살지 않지만 먼 엤날 이 연못엔 예쁜 붕어 두 마리 살고 있었다고 전해지지요 깊은 산 작은 연못….” 김민기 노래 <작은 연못> 문화연대 회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정소연입니다. 사람들은 또연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한 시간 전, 저는 영화 ‘작은 연못’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본래 시사회에 참석한 문화연대 회원님들께 영화에 대한 한마디를 담아 후일담을 작성하려고 준비 했습니다. 그런데 그만 영화가 다 끝나고 사람들이 다 나갈 때까지 제가 자리에서 일어 날 수 없었습니다. 촌스럽다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너무 많이 울어서 일어 날 수가 없었습니다. 대문바위가 전쟁으로부터 지켜줄 것을 믿고 있는 평화로운 시골 풍경이 펼쳐지는 그 순간부터 지레 겁을 먹고 울어버렸습니다. 저 곳에 곧 쏟아지게 될 12만개의 총알과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공포 때문이었습니다. 1950년 7월 노근리 철교 밑에서는 전쟁과는 아무런 상관이

[상상나누기] ‘난점’의 결론은 ‘난점’?

[상상나누기] ‘난점’의 결론은 ‘난점’?

문화연대 소식지 “상상나누기” 2010년 14호 후일담 2 ‘난점’의 결론은 ‘난점’?– 이데올로기 세미나 후기 김소이(문화연대 자원활동가) 술자리에서 나오는 얘기들이 깔끔하게 끝을 맺지 못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을 씁쓸하게 만드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게임을 하거나, 연예인들의 가십거리들을 쏟아놓으면서 낄낄거리는 술자리는 워밍업 정도라고 생각하도록 하자. 내가 말하고자 하는 술자리에서의 얘기는 일상에서 풀리지 않는 질문들을 던져놓고 서로 공감 내지는 논쟁을 하는 자리라고 편의상 한정하고자 한다. 우리 혹은 그들이 술을 마시는 이유가, 삶에 젖은 이야기들을 추상화 시켜서 논쟁하기에 술처럼 좋은 수단이 없기 때문일 테니 말이다. 그 풀리지 않는 질문을 풀어놓는 우리들의 대화 속에는 객관과 주관의 극단을 오가며 올바름의 극치를 찾아가려는 고된 시도가 담겨있다. 그러니 이야기를 하면서 명쾌한 해답이 차근차근 쌓여 올라갔으면 좋겠으나, 대게는 괜히 생각만 더 꼬여서 재떨이만 가득 채우고 집에 가기마련이다. 처음에는 맑스와 프로이트로부터 시작해서 엥겔스, 라캉을 읽고 알튀세르와 그의 제자 발리바르,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젝을 읽고, 지젝의 난점에 대한 진태원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세미나를 마무리를 지었다. 내가 세미나 멤버들을 대표할 수는

[상상나누기] 끝나지 않은 용산 참사, 북콘서트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상상나누기] 끝나지 않은 용산 참사, 북콘서트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문화연대 소식지 “상상나누기” 2010년 14호 후일담 1 끝나지 않은 용산 참사, 북콘서트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용석 (문화연대 회원, 《내가 살던 용산》편집자) 책이 나왔다. 처음에는 책을 통해 용산 참사를 더 넓게 알려내고, 그래서 용산 참사 유가족들과 철거민들이 싸우는데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었다. 그러나 작업은 더뎠고, 시간은 흘러가고, 어느새 미약하나마 총리의 유감을 받아내고, 장례식도 치르게 됐다. 결국 1주년에 맞춰서 겨우겨우 책을 냈다. 《내가 살던 용산》은 첫 반응이 꽤 좋았다. 언론이나 사람들의 관심도 높았고 실제로 책도 많이 팔렸다. 부랴부랴 2쇄를 찍었다. 하지만 한순간이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관심을 가져주고 이곳저곳에 서평들이 실리곤 했지만, 책 판매는 갑자기 확 떨어졌다. 책을 통해 용산 참사를 끊임없이 상기시키고, 이슈를 만들어 철거민들의 싸움에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거꾸로 용산 참사가 이슈가 되어야 책이 팔리는 상황이 될 것 같아 보였다. 그래서 걱정이 앞서기는 했다. 북 콘서트 ‘용산, 당신의 이야기’에 사람들이 많이 안 오면 어쩌지. 그리고 미안한 마음도 있었다. 회사(보리출판사)가 이번 북 콘서트에 후원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모든 일을 문화연대와 만화가들이 도맡아 해야

[상상나누기] 나는 어떻게 무소유를 소유할 것인가?

[상상나누기] 나는 어떻게 무소유를 소유할 것인가?

문화연대 소식지 “상상나누기” 2010년 14호 밥보다 문화 나는 어떻게 무소유를 소유할 것인가? 이용재 (문화사회연구소 회원) 우리에게 “무소유”의 저자로 잘 알려진 법정 스님이 3월 11일 길상사에서 입적하셨다. 세상에 한줌 미련도 남기지 않기 위해서 사리조차 수습하지 말라는 말씀과 자신이 남긴 말빚을 다음 생까지 가지고 가시지 않기 위해 쓰신 책의 절판을 유언으로 남기셨다고 한다. 그러나 스님께서 남기신 말빚은 사람들 사이에 여전히 회자(膾炙)되고 있고, 책의 절판이 알려지면서 세인들의 관심과 함께 스님의 말빚은 점점 더 쌓여가고 있다. 특히 3월 22일 한 인터넷경매 사이트에서 “무소유”가 20억 원이 넘는 호가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책을 경매에 올린 이유가 책을 읽고자 하는 다른 분을 찾고, 경매 금액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자 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이 간다. 신문에서는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대서특필하고 있지만 혹시 아는가? 정말 “무소유”를 읽고, 20억 원이라는 돈을 이웃을 위해 내놓으려는 진심어린 일인지도 모르지 않는가? 학창시절에 막히는 영어단어를 찾아 사전을 찾아보면, 찾은 단어에 무지개 형광색과 함께 연필에서 볼펜까지, 그것도 모자라서 맑은 하늘에 별들과 돼지꼬리까지 달려있는 것을 보고 당황했던 기억이

[상상나누기] 무상급식, 충분히 가능하다

[상상나누기] 무상급식, 충분히 가능하다

문화연대 소식지 “상상나누기” 2010년 14호 일상의 순간 무상급식, 충분히 가능하다 공기 (문화연대 자원활동가)

기사 183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