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코뮤니즘과 카피파레프트. 실제 인터넷 사회의 정보기술자로서 저자가 기술한 이 책의 결론은 그래서, 논리보다는 실천의 고민에서 나온 것이다.
서영표는 ‘국가의 민주화, 시장의 사회화’를, 강상구는 지역과 대항조직의 결합을, 김희송은 지역단체들의 결합을, 문상빈은 토착적 관계망의 해소를, 그리고 이창언은 로컬매니페스토운동의 세력화를 말한다.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의 진행으로 우리 지역 공동체는 생활과 생산활동의 분절을 겪으면서 옆집과 우리 집은 남이 되었다
자본주의의 시대는 끝났다’는 말을 이끌어냈던 2008년 세계경제위기가 불거진 후 5년이 지났지만 위기는 사그라지기는커녕 각국의 부채위기, 재정위기로 전파되며 ‘위기의 만성화’ 국면에 접어든 양상이다. 세계경제도 그동안의 성장국면의 영화를 뒤로 한 채 불황과 침체의 길을 가고 있다. 물론 한국경제도 예외가 아니다. 성장을 통하거나 그것에 기대어 인민의 삶의 향상과 안녕을 도모했던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에서 다루어진 내용들이 어느덧 우리에게 익숙해져 버린 ‘사회적 사실들’에 대한 재확인에 지나지 않는 것처럼 비칠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짧은 책의 미덕은 정형화된 이론들의 타당성을 테스트하기보다는 포스트포드주의적 변형의 성패에 목을 걸고 있는 주류 경제학자들과 비즈니스계의 ‘거물’들이 제시하는 주장에 대한 ‘내재적 비판’을 통해 새롭게 등장하는 사회경제 시스템의 본질을 해부한다는 데서 찾아야 할 것이다.
미셸 푸코처럼 수용사의 관점에서 볼 때 잦은 부침을 겪은 이론가도 흔치 않을 것이다. 90년대에 소련의 붕괴 이후 찾아온 비판이론의 공황과 이른바 포스트모더니즘의 돌풍과 함께, 푸코는 이제까지 의심 없이 받아들여졌던
우리는 경계에서 말하기의 어려움과 필요성을 느끼는지도 모른다. <18세상>(김성윤, 북인더갭, 2014)은 청소년 문화에 대해 밖-청소년 당사자가 아니라는 의미에서, 청소년인권운동의 조력자일 수 있으나 주체는 아니라는 점에서-에서 분석한 글이다. 그래서일까, 읽는 내내 나는 긴장했다.
이 공동저작은 공동체의 갈등, 희망과 절망, 나와 이웃의 네트워크가 ‘옥상’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을 다룬다. 책 맨 앞쪽은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앞에서 인문학 카페 헤세이티를 운영하는 황경민 씨의 꽁트와 시 16편이다. 옥상의 체험과 경험을 짧게 다루면서 날카롭게 현실을 비판
쌍용자동차 하면 ‘정리해고와 죽음’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게 되었다. 그 속에는 ‘77일’이라는 공장점거파업이 자리 잡고 있고, 고통과 아픔의 시간이 만 5년이 되도록 멈출 줄 모른 채 이어지고 있다.
『탈정치의 정치학』의 가장 큰 미덕은 여전히 우리에게 낯선 자율주의라는 새로운 창을 열어 보이며 새로운 정치를 상상할 것을, 민주주의의 급진성을 사유하고 실천할 것을 요청한다는 데 있다.
\"내 안의 보루\" 그건 희망입니다. 자신만의 희망이 아닌 서로의 희망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또 다른 한상균과 김혁처럼 서로에게 희망이 되어주는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뜨거운 경의와 무한한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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