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들은 전반적으로 당시 진실규명 보다는 재판에서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갈 수 있는 질의엔 대부분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답변으로 일관하거나, 이미 희생자가 된 사무장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진술로 일관했다.
6일 검찰의 세월호 참사 수사결과 발표를 놓고 세월호 특별법을 통한 제대로 된 진상규명 필요성이 더욱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이 올 국정감사에서 세월호와 세월호에서 파생된 의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발생 6개월이 다가온다. 300명의 목숨을 앗아가고도 진상규명과 대책 무엇 하나 이루어지지 않았다. 세월호 이후 우리사회의 변화는 어디 즈음 도달했을까?
세월호참사 국민대책회의가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 합의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여야가 세월호 유족들 뿐 아니라 성역 없는 진상조사를 요구하며 서명운동에 참여했던 530만 명의 국민의 뜻도 무시했다며 향후 투쟁 기조 및 전선을 확대키로 했다.
‘안전’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영토나 재산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생명과 존엄을 지키는 것이다. 돈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가치를 사회적 가치로 만드는 것이다. 재난과 사고로부터 시민을 지키는 것이 바로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라는 점을 직시하는 것이다.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여객선의 이름이 하필 ‘세월호’다. 한 달에도 몇 번씩이나 집회에서 부르는 ‘님을 위한 행진곡’에서 꼭 걸리는 대목. ‘세월은 흘러가도~산천은 안다’ 목구멍에 걸려 넘어가지 않는 부분. 오늘도 세월호 유가족들은 말한다.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잊히는 것’이라고. 잊지 않겠다던 약속들이 옅어져가는 이 가을에 다시 나는 3단을 생각한다.
세월호 참사 165일을 맞은 27일, 세월호 유족들과 전국의 시민들이 서울 도심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국민대회’를 진행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와 세월호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5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국민대회를 개최한 뒤 도심 행진을 벌였다. 이 자리에는 전국에서 상경한 약 4천 여 명의 농민과 노동자, 시민 등이 참여했다.
“아마 저도 세월호 가족께 ‘특별법 제정 안 될 것 같은데 그만 좀 하지’라고 했을 지 몰라요. 이번에 스스로 깨닫지 못했다면 말이예요. 비난과 조롱은 하지 않았겠지만, 아무 것도 해결된 게 없는데 이런 말도 안 되는 얘길 하는 사람 틈에 끼어있었겠죠. 조금만 생각해보면, 지금 그만두라고 한다면 내가 큰
7시간의 비밀을 푸는 것이 세월호 진상규명의 첫 번째 단추를 푸는 것이라는 사실을 박근혜 정부의 행보를 통해 역설적으로 알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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