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에 침묵하면서 먼 미래의 뜬구름 같은 일만 나열하는 것은 그가 밝힌 미래의 약속마저 사실 빈 \'공약(空約)\'이기 때문\"
민주노동당 권영길, 심상정 후보가 10일부터 6일간 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투표에 돌입한 가운데, 한국사회당이 이날 ‘심상정 후보 결선 진출의 의미’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심상정 후보에 힘을 실어주는 듯한 모습을 보여 주목된다.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경선이 결선투표로 이어지게 되면서 1, 2위 후보로 최종 승부에 나선 권영길, 심상정 후보는 9일 1차투표 마감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서로 자신이 결선 승리의 주인공임을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경선 최종 개표 결과 권영길 후보가 종합득표율 49.37%로 과반에 0.63%p 못 미쳐 26.08%로 2위에 오른 심상정 후보와 결선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수도권에서 권영길 후보가 득표율 과반을 유지해 경선을 1차투표로 끝낼 수 있을 지,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는 심상정-노회찬 후보 중 최종2위 1명과 결선투표에서 싸움을 이어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심상정 후보는 충북 지역 총 유효투표 1152표 중 497표(43.14%)를 차지하며 권영길 후보를 ‘부동의 1위’에서 물러나게 했다. 권영길 후보가 332표(28.82%)로 뒤따랐고, 노회찬 후보는 323표(28.04%)에 그쳤다.
민주노동당 경선의 전반전이 종료된 5일 울산에서 권영길 후보가 59.8%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올랐다. 심상정 후보는 울산에서 선전하며 경선 이래 처음으로 노회찬 후보를 꺾고 종합 2위에 오르는 역전을 이뤘다.
3일 부산 지역 개표 결과, 권영길 후보는 총 유효투표 2200표 중 1076표(48.91%)를 차지하며 1위 행진을 이어갔다. 노회찬 후보는 592표(26.91%)를, 심상정 후보는 532표(24.18%)를 얻으며 60표차로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였다.
권영길 후보가 경남 지역에서 ‘6연승’ 1위를 달성하며 지지율 과반(51.25%)을 넘어섰다. 권영길 후보 측은 개표 직후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본선 승리를 준비하겠다”며 승리를 확신했다.
권영길 후보는 독자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지율 과반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 노회찬 후보와 심상정 후보의 치열한 2위 싸움이 결선 투표에서 ‘권영길의 맞수’를 가르는 이번 경선의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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