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은 정치개혁의 필요성은 잘 안다. 그런데도 21대 대선 관련 보도를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대선 보도는 대체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 집중돼 있다. 여기에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추가되곤 한다. 이런 언론보도가 현재의 후보 지지율을 견인했다고도 볼 수 있다. 안타까운 건, 그것을 바꾸려는 자세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언론개혁운동’이라는 기존의 한계를 넘어 ‘미디어진보운동’으로의 재구성을 꿈꾸는 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발칙한 상상력과 엽기적 운동성의 선수들이다. 미디어를 신자유주의 공세 속에서, 자본의 공격 속에서, 선전국가의 통제 속에서 혁신을 통해 구제코자 욕망하는 좌파 진보적 운동가들의 시대다.
청와대가 진정으로 취재의 선진화를 바라고 있다면 정보 공개 요구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언론사가 해외 등의 다양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국내외 기사의 데이터화 작업 및 번역 등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3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언론개혁 입법안 마련을 위한 국민대토론회가 열렸다. 이 토론회는 지난 8월 3일 ‘언론개혁의 의제들’로 시작되어 31일 ‘언론개혁의 실천방향'(종합토론)을 끝으로 5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방송보다 신문이 정치편향적 이미 4회에 걸쳐 언론개혁의 의제, 신문법, 방송법 개정방향에 대해 토론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특별한 쟁점이 나타나지는 않았고 ‘언론개혁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허동훈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전국의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 실시된 ‘언론개혁에 대한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의 70.9%는‘신문이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다’고 답했고 22.6%는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키고 있다’는 답을 했다. 방송보도에 대해서는‘정치적으로 편향되어 있다’는 응답이 57.2%,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키고 있다’는 응답이 36.7%로 나왔다. 국민들은 신문과 방송의 정치적 편향에 대해 모두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신문을 좀 더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민영화면 무조건 개혁? 한편 ‘언론개혁에 대한 국민여론조사’의 방송구조 개편 부문에 대해선 이례적 결과가 나왔다. ‘공영방송인 KBS1을 제외한 다른 방송은 시장원리에 맡겨 민영화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가 58.4%로 나와 37.2%가 찬성한 방송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공영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 장호순의 인권이야기 ◑
정부가 언론사의 경영투명성과 시장정상화를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밝히고 언론사주들도 탈세 사실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고 경영 일선에서 퇴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교, 여성, 환경, 학계, 문화예술, 노동, 농민, 빈민, 통일, 청년학생, 교육, 지역, 법조, 지역언론, 시민사회단체, 동아투위, 현진 언론인등, 각계 대표와 500여명의 참가자는 오전 10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 앞마당에서, 언론개혁을 위한 입장을 발표하고,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통한 비리 사주 구속, 검찰의 엄정 중립 수사등을 요구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언개련)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지난 11월13일 언론개협법안을 공동청원했으나 정치권의 눈치보기로 무산될 조짐을 보여 언론노조 등이 투쟁에 나섰다.
4.13총선당시 의원출마자로부터 '언발위 구성과 정간법 개정' 서약운동을 벌여왔던 언개련의 제안으로 여야 의원 31명이 언론발전위원회(언발위)구성 결의안을 공동 발의했다. 국회의 이번 발의가 언론개혁에 대한 진보진영의 열망을 얼마나 충족시켜줄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언개연, 언론노련, 기자협회, 정간법 개정/언론발전위 설치 등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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