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대화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대화

“전체를 해고하고 일할 사람이 없게 되자 정규직 채용 사기를 치며 일용직으로 채용해서 기술을 이전해주자 또 다시 해고를 했습니다. 해고를 2번이나 당한 겁니다. 거기에서 오는 우울증으로 인해 우리의 일상적 삶을 망가뜨리는 사회적 살인을 쌍용자동차가 자행한 것입니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가해자가 빠지고 피해자끼리 상대적 가해자를 찾기 시작합니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가해자가 빠지고 피해자끼리 상대적 가해자를 찾기 시작합니다

함께 살자고, 정리해고 철회하라고 외치며 투쟁을 시작한지 1,000일이 넘었다. 여기에 함께 하다가 거리로 쫓겨난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은 아직도 많이 아프다. 어쩌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아플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함께 살자’는 소박한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투쟁하고, 주말에는 심리상담을 받으며 아픈 마음을 추스르고, 내일을 준비한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1000일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1000일

두 시간이 넘는 문화제가 끝난 후에 참가자들은 들고 있던 촛불로 ‘정리해고 철회’ 구호를 만들고, 조합원들을 따뜻한 포옹으로 격려했다. 이제 두 시간 후면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앞에 김상구 조합원이 새로 뽑은 ‘투쟁 1,001일차’를 붙이러 나올 거다. 7시간이 더 지나면 해고노동자들이 눈을 비비며 정리해고 철회와 원직복직 요구가 담겨 있는 피켓을 들고 나와 투쟁 1,001일차를 시작할 것이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편지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편지

영구차가 떠나고, 장례식장을 떠나는데 허탈함과 안타까움이 밀려왔다. 노동조합장인 줄 알았는데, 가족 예배 후에 바로 화장터로 가는 일정이었다 한다. 故 이지현 조합원이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재능교육 교사로 어떻게 살고, 어떻게 노동조합 활동을 했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사랑했는지...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한여름밤의 꿈: 제4차 희망버스 (1)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한여름밤의 꿈: 제4차 희망버스 (1)

“그 당연한 일들이 기적이 되는 곳, 85호 크레인입니다”라고 표현했다. 평범한 일상이 소원이 돼버리고, 당연한 일들이 기적이 되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새로운 기적을 만들 것이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네잎클로버 (2)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네잎클로버 (2)

“행운을 나눠드리고 싶어서요. 다른 카메라들과 다르게 연정 씨 카메라는 연약하고 작아보였는데, 그래도 꾸준히 오더라고요. 원래 연정 씨가 갖고 있는 복이 있는데, 그걸 더 도드라지게 해주고 싶어서 드리는 겁니다. 우리의 성의 표현이에요.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게 이거밖에 없잖아요.”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봄날은 간다(1)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봄날은 간다(1)

한번쯤 지는 꽃잎을 보며 눈을 감고 그날의 떨림과 희망과 아픔을 느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사흘 뒤, 희망퇴직을 하고 분사업체에서 근무하던 조합원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 이틀 뒤, 쌍용자동차 정문 앞에서 그 조합원을 떠나보내는 노제를 지냈다. 그리고 지는 꽃잎을 애도할 틈도 없이, 2009년 5월 22일 그 날의 떨림과 희망과 아픔을 느낄 틈도 없이 봄날은 가버렸다. 5월 21일 오후에 조합원과 가족들을 보면서 ‘내일이구나...’ 생각했던 것이 전부였나 보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시급 4,320원 비정규직노동자가 ‘연봉 7천만 원(?)’ 유성기업 노동자 투쟁에 연대하는 이유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시급 4,320원 비정규직노동자가 ‘연봉 7천만 원(?)’ 유성기업 노동자 투쟁에 연대하는 이유

인터뷰 한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유성기업 노동자들이 7천만 원 받는 게 문제가 아니라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그만큼 안주는 게 비난받을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20년 일한 사무직 노동자가 연봉 7천만 원 받는 것은 놀라지 않으면서 왜 공장에서 20년 넘게 일하는 노동자가 7천만 원 받는 것은 놀라고, 귀족노동자로 매도하냐?”고도 했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꽃샘추위(2)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꽃샘추위(2)

학습지노조 재능지부는 이번 주 월요일부터 전국 순회투쟁을 하고 있다. 작년 12월 말, 재능교육 사측은 15~6년 간 수업을 해온 조합원들을 노동조합 탈퇴확인서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해지 했고, 유명자 지부장은 이것을 명백한 부당해고라고 이야기한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꽃샘추위: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에서 혜자 씨네 가족 집을 잃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꽃샘추위: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에서 혜자 씨네 가족 집을 잃다

김혜자(고양시 행신동세입자투쟁위원회 위원장) 씨가 천막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 앞에는 고양시 공무원 20여 명이 확성기와 소화기 등을 들고, 김혜자 씨 네 식구가 사는 천막 철거할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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