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아침 쌍용자동차 정문 앞. 쌍용차지부 조합원의 아내 정숙님과 조합원의 약혼자인 영민님과 나란히 앉았다.
용산 학살 186째가 되는 7월 24일 오후 7시, 남일당 앞에서 열리는 생명평화미사가 시작성가 <불의가 세상을 덮쳐도>로 시작된다. 오늘도 많은 신도와 시민들이 함께 하고 있다.
7월 26일 점심 무렵,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이 가대위 천막에 왔다. 공장 앞에서 공권력 철수와 공적자금 투입을 요구하며 5일째 단식농성을 진행 중인 홍희덕 의원을 만나고 오는 길이다.
교수라는 사람들이 신문은 읽는 건지, 도대체 ‘연구’라는 것을 하기는 하는 건지 의문이다. 공익위원들, 최저임금 83만원이 많다고 하는 당신들의 임금은 도대체 얼마인지 정말 궁금하다. 정말이지 83만원 갖고 한 달을 살아보라 말하고 싶다.
저희는 속고 있었습니다. 대한통운 측에서는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할 그런 흑자를 내면서도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회사가 정말 어렵다면 대표단 명목만 세워달라고 했습니다. 10원만 인상하라고 했습니다.
1월 17일, 영남노동자대회 본 대회와 거리 행진이 끝난 후에 현대중공업 본관 앞에서 마무리 집회가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발언자인 현대미포조선 현장투쟁위원회 김석진 의장이 방송차 위에 올라가 마이크를 잡았다.
1월 17일 오후, 영남노동자대회에 참석했던 노동자들이 현대중공업 소각장 굴뚝에 올라간 두 노동자들에게 최소한의 비상식량을 올려 보내는 촛불문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굴뚝 아래에 다시 모였다. 오늘로써 이영도 김순진 동지의 굴뚝농성은 25일 째다.
명희 언니 소식을 접하고, 기륭전자 농성장에 와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멍하니 앉아있다 가버린 이가 있었다. 가수 김성만 선배다.
2006년 1월에 해고통보를 받고, 그 때로부터 4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암 투병을 했던 명희언니가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분회장님은 비정규직 노동자 불법 파견 노예 노동의 억울한 한이 남에게 제대로 화 한 번 내지 못하는 선량한 사람의 마음속에 아프게 뭉쳐 암세포 암 덩어리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
모든 것이 꿈만 같다. 1080일을 기륭동지들이 거리에서 일터로 돌아가기 위해 용역 깡패들과 경찰에게 두들겨 맞으면서 투쟁해 왔다는 것도, 봄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날 50리를 걸었던 것도, 축축한 아스팔트에 까닭모를 절을 했던 것도, 저 높은 철탑에 올라갔던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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