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인간 존재 탐구를 계속해서 노래할 거에요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인간 존재 탐구를 계속해서 노래할 거에요

백자 씨는 자신의 노래를 크게 두 부류로 나눈다. 하나는 말 그대로 ‘빡센’ 민중가요로, 대학 때 이후 우리나라 활동을 하면서 생산해낸 많은 노래들이다. 또 하나는 인간의 존재에 대한 노래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음악이 세상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보여주고 싶어요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음악이 세상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보여주고 싶어요

내 음악이 자신과 사회를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어요. 이번 공연에서 바람이 있다면 제 음악이 오는 분들의 삶에 잠시라도 조금의 여유가 됐으면 하는 거에요.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약속 지키기 위해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 고 윤주형 조합원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약속 지키기 위해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 고 윤주형 조합원

윤주형 씨가 울먹이자 청중들이 힘찬 응원의 박수로 보내준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이동우 씨에게 넘어온다. 이동우 씨는 투쟁의 과정에서 정견과 그에 따른 결과가 다를 수 있지만, 그 속에서 자신이 피해를 보았다고 해서 누군가를 ‘찝어서’ 분노하는 것이 좋지는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어떻게 죽은 사람이 죽은 날 재입사를 해요?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어떻게 죽은 사람이 죽은 날 재입사를 해요?

“사무장님도 알고 계시듯이 윤주형 동지가 신규입사 할려고 하는 게 아니잖아요. 원직 복직의 그 의미는 해고 자체가 부당하다라는 것, 지난 3년 넘게 투쟁했던 그것을 함축하고 있잖습니까? 그래서 한 번 더 지금 여러 가지 어려움 끝에 여기까지 오셨지만 노동조합이 한 번 더 회사랑 했으면 좋겠습니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해고투쟁은 스스로의 가치를 세우기 위해 미래 가치를 포기않고 싸우는 것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해고투쟁은 스스로의 가치를 세우기 위해 미래 가치를 포기않고 싸우는 것

2012년 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이 함께 서울에서 평택까지 걸었던 ‘희망뚜벅이’에서 처음 투쟁사업장 노동자들 앞에 나타난 윤주형 씨는 ‘희망광장’과 ‘공동투쟁단’에서 늘 “이동우는 우리 동지 기아차지부 조합원이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영정사진만으로 장례를 치르겠다는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영정사진만으로 장례를 치르겠다는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가 故 윤주형 조합원의 빈소에 조문을 왔다. 장례식장 앞에서는 촛불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기아자동차지부 정규직 집행 간부들을 대동하고 온 배재정 지부장이 故 윤주형 씨의 영정 앞에 두 번 절을 한다. 그리고 상주인 기아자동차 비정규직 해고노동자인 김수억 씨, 이동우 조합원과 맞절을 한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모두 정규직으로 공장에 들어가서 막걸리 파티 하고 싶어요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모두 정규직으로 공장에 들어가서 막걸리 파티 하고 싶어요

우리가 지금 많이 힘들고 지쳐있는데요. 함께 하는 동지들이 있으니까 그 힘으로 조금만 힘내서 갔으면 좋겠어요. 올해는 정말 힘 모아 투쟁해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아니라 모두 정규직으로 공장에 들어가서 막걸리 파티를 꼭 하고 싶어요. 철탑에 있는 세 동지들 힘내서 무사히 내려올 수 있게 조금만 더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쌍용자동차 1,500명 비정규직 노동자 잔혹사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쌍용자동차 1,500명 비정규직 노동자 잔혹사

굴뚝에 처음 올라갈 때, 여기서 해결되지 않으면 내려가지 않겠다는 각오로 올라갔다.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왜 내려왔나 후회가 된다고 했다. 그때 야무지게 해결했으면 또 다른 철탑에 올라갔겠나 싶어서다. 헬기소리와 쏟아지는 최루액을 견디며 86일을 버틴 경험이 있는 그는 지금 철탑에 올라가 있는 조합원들의 심정을 어느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했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크리스마스 선물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 밤, 울산 현대자동차 철탑 농성장을 지키는 이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야말로 고단한 이 시대에 동료들을 위해, 그리고 비정규직과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자신이 가진 가장 값진 보물을 선물하는 동방박사가 아닐까?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상복을 벗고 최강서 동지가 남긴 뜻을 향해 투쟁할 것 입니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상복을 벗고 최강서 동지가 남긴 뜻을 향해 투쟁할 것 입니다

차지회장은 가깝게는 故 최강서 열사, 멀리는 1995년 대우정밀 조수원 열사로부터 시작해서 2003년도 두산중공업 배달호·김주익·곽재규 열사 등 가깝고 편하게 지냈던 동지들의 죽음을 보면서 매번 그런 생각을 했다고 한다. ‘이것만 끝나면 모든 일을 정리하고 떠나고 싶다.’ 동료들은 “행님은 무슨 죄를 많이 졌길래 꼭 이런 일 겪을 때마다 지회장이나 앞에서 하는 걸 하느냐? 복이 많아서 그런 거일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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