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오래된 기도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오래된 기도

12월 17일, 여의도 산업은행 앞.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의 복직과 쾌유를 바라는 오체투지 행진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은 김 지도위원의 복직투쟁 178일, 한진중공업 앞 천막농성 32일, (문철상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장과 심진호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한진중공업지회장)단식농성 23일 째가 되는 날이다. 영하 10도의 한파가 예보된 날이었으나 따스한 햇살이 잠시 추위를 잊게 한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알뜰한 당신: “악질 기업도 90일 전에는 통보하는데…”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알뜰한 당신: “악질 기업도 90일 전에는 통보하는데…”

회사 측 관계자가 서류를 읽기 시작했고, 낭독을 마치자마자 이들은 급히 나가버렸다. 비정규직을 포함한 150여 명의 전체 노동자와 51개 협력업체 6천 명에 달하는 노동자들의 생존 문제를 단 10분도 채 되지 않은 무성의한 문서 낭독으로 통보한 셈이었다. 140여 명의 노동자들은 마치 어릴 때 하던 얼음땡 놀이처럼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20일 파업 현장투쟁으로 전환, We’ll be back soon∼!!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20일 파업 현장투쟁으로 전환, We’ll be back soon∼!!

오후 2시가 되자 정규직 노동자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온다. 한국가스공사 정규직 노동자들은 금요일 오후 2시에 조기퇴근을 한다. 서울에서 출퇴근 하는 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배려다. 이들을 위해 한국가스공사는 서울-대구를 왕복하는 버스 3대를 운행하고 있다. 정규직 노동자들이 배낭과 여행용 가방을 끌고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앞을 무심한 표정으로 지나간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필요할 때만 비정규직을 사람으로 봐요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필요할 때만 비정규직을 사람으로 봐요

오후 2시가 되자 정규직 노동자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온다. 한국가스공사 정규직 노동자들은 금요일 오후 2시에 조기퇴근을 한다. 서울에서 출퇴근 하는 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배려다. 이들을 위해 한국가스공사는 서울-대구를 왕복하는 버스 3대를 운행하고 있다. 정규직 노동자들이 배낭과 여행용 가방을 끌고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앞을 무심한 표정으로 지나간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직 마스크 한 장 안주면서 대량해고 하려고?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직 마스크 한 장 안주면서 대량해고 하려고?

한국가스공사 측은 자회사 전환을 주장하다가 지난해 연말에는 전 직종 직접고용 안을 냈다. 하지만 정년을 60세로 단축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하는 일이 ‘청년선호 일자리’라며 공개채용을 하겠다고 했다. 단서들에 관한 의견을 좁혀볼 틈도 없이 한국가스공사 측은 최근 다시 소방·파견을 제외한 전 직종에 대한 자회사 전환을 주장했다. 직접 고용 안은 ‘개인의 안’이었다고 했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겨울비와 김치부침개: “이 투쟁의 끝을 보고 싶어요”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겨울비와 김치부침개: “이 투쟁의 끝을 보고 싶어요”

이강래 사장은 총선 출마를 위해 12월 17일 도로공사를 퇴임하고, 교섭은 결렬된다. 최근 1월 9일까지 해결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답을 주겠다던 도로공사는 끝끝내 전체 직접고용을 수용하지 않았다. 임금과 직무·고소고발 취하에 대해서는 정규직 직원들이 난리가 난다는 이유로 논의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그날 만났다면 그이가 살아있을까?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그날 만났다면 그이가 살아있을까?

“문재인 정부가 공약으로 약속한 사항임에도 2년 반이 넘은 지금까지도 우리를 이렇게 추운 거리에 나오게 하는 게 슬픈 상황이죠. 모르겠습니다. 또 어떤 희생이 나올지. 그게 제가 될지 또 누가 될지 모르겠어요. 호소하거나 부탁할 일이 아니라 당연히 바로 대답해야 할 일이에요. 그게 올바른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사과나무에 배가 열렸는지 검사하겠다는 한국도로공사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사과나무에 배가 열렸는지 검사하겠다는 한국도로공사

“제가 대법 판결 나기 전에 우리의 싸움은 판결 이후에 본격적인 싸움이 될 거다 예상을 했는데. 진짜 그렇게 가는 거 같아요. 저희를 이렇게 갈라치기 해서 (승소한)이 인원만 들어가면 아마 한 달 버티기 쉽지 않을 거라고요. 저희가 한꺼번에 같이 들어가야 해요. 저 혼자는 약하지만 우리는 강합니다. 1500명이 다 같이 한 날 한 시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을 지켜주기 위해 투쟁하고 있는 것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을 지켜주기 위해 투쟁하고 있는 것

“저희들이 분노하는 게 그거에요. 29일 대법판결 났고 오늘이 벌써 19일이에요. 20일이 지났는데, 물론 대표님만 계시는 건 아니지만. 국회에서 공사 사장이 대법 판결 이행 안하는 걸 20일 동안 어떻게 봐줄 수가 있냐고요. 대한민국이 법이라는 게 존재하는 나라이긴 하냐고요.”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자회사 천국의 민낯: 3교대 27시간, 18시간 굶고, 4시간 잔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자회사 천국의 민낯: 3교대 27시간, 18시간 굶고, 4시간 잔다?

집회를 시작하며 자회사 새노조 조합원들이 어색한 팔뚝질을 하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자 농성 중인 노동자들이 이야기한다. 자회사 노동자들이 들고 있는 피켓에는 “근로조건 개선하여 인간답게 살아보자” “휴게시간 보장하고 24시간 근무 시행하라” “80퍼센트 지급 말고 100퍼센트 지급하라”등이 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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