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비정규직 철폐’ 머리띠를 묶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비정규직 철폐’ 머리띠를 묶다

8시 20분, 아침 집회에서 요금수납노동자들은 ‘비정규직철폐’ 머리띠를 묶으며 결의를 다졌다. 자신과 동지의 머리에 머리띠를 묶는 모습이 비장해 보인다. 아픈 노동자들은 따로 표시를 하여 긴급 상황에서 배려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경찰들에게도 이 내용을 공유했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전기 청소 빨래, 그리고 인권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전기 청소 빨래, 그리고 인권

그런데 연휴 끝난 지 이틀이 되도록 청소를 해주지 않고 있다. 도로공사에서 환풍기를 꺼서 농성장 공기 순환이 되지 않아 먼지가 가득하다. 추석 무렵부터 기온이 떨어지는 가운데 공기 순환이 되지 않아 노동자들 간에 감기가 급속도로 전염되고 있다. 또, 피부염 환자도 생겨나고 있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직접고용 돼서 사람대접 한 번 받으면서 일해보고 싶어요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직접고용 돼서 사람대접 한 번 받으면서 일해보고 싶어요

농성 4일차가 되던 추석날 아침, 눈물 속에 합동차례를 마치고 나니 일부 중요한 공간의 전기가 끊겨 있었다. 조합원들이 씻는 공간으로 사용하던 3~4층 화장실 전기가 끊겼고, 핸드폰 충전을 하던 2층 일부 공간의 전기가 끊겼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괜찮아요?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괜찮아요?

8월 29일 오후,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만난 김수억 씨가 희미하게 웃는다. 32일 동안 곡기를 끊은 김수억 씨가 웃으려고 하는데 입 꼬리가 올라가지 않는다. 뼈만 앙상하게 남은 그의 몸이 의지대로 움직여지지 않는다. 웃으려고 하나 웃어지지 않는 모습은 울고 있는 것 같았다. 어쩌면 수억 씨의 마음이 그럴지도 모르겠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김용희 죽어가는 생중계가 하루빨리 끝났으면…”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김용희 죽어가는 생중계가 하루빨리 끝났으면…”

이 날을 기점으로 김용희 씨는 단식농성을 중단하고 하루에 미음 한 컵을 먹으며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인의협 의사들은 김용희 씨가 지금 무사히 내려온다 해도 주요 장기에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시작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시작

“올라오기 전에 기도 많이 했어요. 여기 안착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달라고 매일 기도 했어요. 내가 투쟁 잘 할 수 있으니까 탈이 나지 않게 해달라고 제발 길을 열어 달라고... 먹다가도 길 걷다가도 계속 기도했어요.”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아름다운 사람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아름다운 사람

콜텍 농성장 한 켠에 ‘13년 콜텍 노동자들의 고통을 끝내야 하는 봄’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그 현수막이 걸리기 전에 그 자리에는 ‘3월에 끝내야 봄’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고운 자태를 뽐내던 벚꽃도 어느새 다 졌다. 하지만, 콜텍 해고노동자들에게 아직 봄은 오지 않았다. 이들이 활짝 웃을 수 있는 그 봄날을 기다리며 농성장을 떠난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새벽에 생각하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새벽에 생각하다

4월 16일, 재춘 씨가 단식농성을 시작한 지 36일 째가 되는 날. 다시 교섭이 열렸지만, 콜텍 사측은 사과와 복직 위로금 어느 것 하나 노동자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아 2시간도 안 되어 교섭이 중단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전혀 새롭지 않은 오늘이다. 잠을 자지 못하는 재춘 씨는 35일 동안 새로운 오늘을 만나지 못한 채, 어제 같은 오늘 그 오늘 같은 내일을 살고 있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인연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인연

징글징글한 13년 인연이다. 중학생이었던 딸이 직장인이 되어버린 세월, 검던 중년의 머리가 환갑을 눈앞에 둔 허연 머리로 변해버린 세월, 고공농성·점거농성·단식농성·노숙농성 죽는 거 빼고 다 해본 세월. 그 징글징글한 세월, 징글징글한 인연. 콜텍의 해고노동자들은 지난 13년 동안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 이제 콜텍 박영호 사장 차례다. 박영호 사장이 결자해지해야 할 때이다. 2019년 4월 15일이 그 날이 되기를 바란다.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이름: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김상진 씨 이야기

[연정의 바보같은사랑] 이름: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김상진 씨 이야기

세종호텔노조는 “해고자 원직복직, 강제전보 철회, 성과연봉제, 비정규직 정규직화” 요구를 걸고 투쟁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노조 탄압의 일환으로 진행된 ‘부당한 전보명령’을 거부하고, 4년째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는 김상진 씨의 이야기를 독자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기사 16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