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당시 망루에서 떨어져 영구장애판정을 받은 2명의 항소심 재판이 10일 재개된다. 1심 당시 재판부는 급박한 치료한 부상자들에게 병원치료가 끝날 때까지 재판을 연기하겠다는 결정을 내렸으나 최근 재판을 진행하기에 무리가 없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10일, 재판을 재개한다고 알렸다.
[두 개의 문]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심기가 불편해지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용산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두 개의 문’의 흥행이 예사롭지 않다. 개봉 첫 주에 누적 관객 5800여 명을 돌파했다. (6월 24일, 개봉 4일차 현재) 좌석점유율도 36%에 달한다.
3년 동안 방치되었던 진실에 대해 우리는 아프지만 드러내고, 힘겹지만 싸워야 할 것이다. 그래서 가족의 생존을 위해 오늘도 땀 흘려 일하는 모든 가장들에게 “아빠! 힘내세요!”라고, 당신의 땀을 그 누구도 쉽게 짓밟을 수 없을 거라고 말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두 개의 문> 개봉을 앞두고 초조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25시간동안 망루를 지켜볼수밖에 없었던 나... 눈물조차 나오지않았던 그 순간, 보고싶지 않은 그 순간들... 이젠 당당히 맞서려 한다. 그리고 이 영화를 통해 묻고 싶다. 과연 당신들이 말했던 국민의 안전이 무엇인가?
‘두 개의 문’은 얼마나 성급하게 경찰이 투입됐고, 이들의 안전조차 보장되지 못했는가를 보여주는 장치로 작용하지만, 관객들에겐 또 다른 메타포로 다가오기도 한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하는 질문이다.
85호 크레인이 내 눈앞에 보였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길게 줄지어 서있는 가족대책위 분들을 보니 너무도 가슴이 시려왔다. 2009년 내 모습과 같아서, 뭐라 말이라도 해주고 싶은데 말이 나오질 않았다. 아이들의 손이라도 잡아주고 싶었는데 그럴 용기가 나질 않았다.
2009년 용산참사의 생존 철거민 8명과 같은 해 옥쇄파업을 이끌었던 쌍용자동차 지부의 한상균 전 지부장의 석방을 요구하는 5818명의 서명이 정부에 전달됐다.
결자해지라고 했다. 정권 초기에 무리한 법집행과 공권력의 남용으로 역사에 쓰디쓴 상처와 아픔, 그리고 죽음을 남긴 용산과 쌍용자동차 문제는 이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이명박 정부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그 출발점은 구속자에 대한 사면이다. 그게 이 땅의 법과 공권력을 바로 세우는 길이다.
2009년 1월 20일. 철거민 점거 농성장 경찰 진압. 철거민 5명 사망, 경찰 1명 사망, 2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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