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민간 건설기업이 짓는 재건축 지역에서 세입자들은 아무 보호도 못 받고 쫓겨나기 일쑤였다. 그런데 그나마 있던 임대주택이 이제 아예 없어지게 생겼다.
오늘은 ‘살인진압 하수인 용역 철거 및 재개발 중단 촉구 기자회견’과 ‘결의대회’가 잇따라 열렸다.
백동산 용산경찰서장이 지난 21일 2주간 병가를 내, 업무 공백을 조현배 전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이 메우고 있어 경찰서장 교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CCTV의 무분별한 확산에 대한 문제점을 짚은 <피디수첩>이 용산 참사 현장에서 CCTV가 사용됐다는 의혹을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진보네트워크센터는 \"이 CCTV가 공공기관 CCTV의 허용 범위를 벗어난 채증용이 아니었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시국회의는 △이명박 대통령의 용산참사 유가족과 대 국민 직접 사과 △검찰수사 무효화, 국정조사.특검제 도입 △김석기 등 살인진압 경찰책임자를 구속처벌, 재발방지책 도입 △강제철거 중단하고, 뉴타운-재개발 문제 근본 대책 마련 △사망자, 부상자, 철거민 대책 마련, 구속자 전원 석방 등 5대 요구를 발표했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등 야 4당과 시민단체연대회의, 민생민주국민회의가 24일 오전 11시 국회 본청 계단에서 ‘MB악법저지와 용산참사 진실규명을 위한 공동결의대회’를 열었다.
소방관에 따르면 당시 불이 나면 화학소방차가 있어도 끌 수 없다고 했다. 그걸 뻔히 알고 안전 기본수칙을 잘 아는 경찰이 왜 그랬을까. 왜 그렇게 무리한 진압을 했을까. 도대체 누가 개입했나. 청와대인가, 시공사인가 어느 선인가.
특검에서 밝혀져야 할 사항으로는 △공권력 집행과정에서의 남용 여부 △국민의 죽음을 이용한 홍보지침의 은폐의혹 및 경찰에 미친 영향 △경찰의 업무상 과실과 불법성 여부 △용역업체와 시공사의 불법성 여부 등을 꼽았다.
검찰은 지난 18일 용산철거민 공동변호인단이 지난 8일 기소 직후 검찰이 증거로 제출한 서류 열람 및 등사 신청을 거부했다.
참가자들은 크레인을 통해 남일당 건물 정면과 측면에 두 개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현수막은 폐허가 된 남일당 건물의 아픔을 감싸안듯 자리잡았다. 용산4지역조합이 걸어놓은 ‘접근금지’ 프래카드가 이질감을 자극했다. 아직 아무 것도 밝혀지지도 해결되지도 않았다. 용산 참사 한 달이 지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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