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시 40분경부터 촛불들의 행진이 시작되었다. 시민들은 세종로 사거리에서 청와대 방향을 경찰이 전경버스로 봉쇄하자 두 갈래로 나뉘어 서대문과 남대문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돈 없어 실컷 못 먹어본 쇠고기 맘껏 드시겠다고. 걸려도 잠복기 2,30년이니 운 나쁘면 먹고 그냥 죽으면 된다 하신다. “좋아요, 저와 아빠는 그렇다 치고 그럼 우리 딸은요?” 손녀딸 얘기가 나오자 아무 말 않으시더니 먹이지 말지 뭐, 하신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검역주권과 국민건강권 회복을 위해 지난 한 달 촛불로 타오른 국민저항운동이 마침내 승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징표”라며 환영하면서도 “이번 발표는 국민건강권을 회복하고 확립하는 것에는 터무니없이 부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하늘을 이고 살 지 못할 인간”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런저런 사회관계를 맺고 사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 할 수 있는데, 한 하늘을 함께 하고 살지 못한다는 것이 가능하기나 한 건가요.
어청수 경찰청장이 31일 밤과 1일 새벽 사이에 일어난 시민들에 대한 경찰의 폭력사건에 대해 “폭력 시민이었기 때문에 강경진압했다”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조중동은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100일을 맞아 일제히 논평을 내고 \'위기 진단\'과‘쇄신책’을 언급했다. 그동안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옹호하는 등 친정부 논조를 펴온 맥락에서 보면 상당히 자존심 상하는 일이지만, 사설에는 자존심 차원을 넘어 위기의식이 잔뜩 배어 있다.
오늘 촛불문화제에는 전경을 아들로 두고 있는 한 아버지가 나와 자유발언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내일(3일)은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지 100일이 되는 날이다. 100일을 맞아 교수 118명은 ‘비상시국선언’을 하고 나섰다.
1일 아침, 밤새 물대포를 맞으며 버틴 돈암동에 산다던 한 여성은 울먹이면서 말했다. 그녀는 이명박 정권의 실체를 본 순간 이명박 대통령은 더 이상 대한민국 정부의 수장이 될 수 없음을 성토하고 있었다.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과 관련해 전 국민적 저항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각계 원로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민심수습안 마련에 나설 뜻을 밝히면서도, \'고시 철회\' 및 \'재협상\' 요구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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