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3일과 14일 치러진 일제고사에서 당일 학교에 등교한 뒤 시험을 보지 않은 학생이 지난해보다 26배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교과부가 14일 잠정 집계한 현황을 보면 13일(346명)과 14일(255명) 등교한 다음에 시험을 보지 않은 학생이 모두 604명으로 지난해 23명보다 26배나 많았다.
7월13일과 14일 3년째 치러진 일제고사에서 시험 당일 학교에 등교한 뒤 시험을 보지 않은 학생이 지난 해보다 26배나 늘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과부는 일제고사 마지막 날인 14일 잠정 집계한 일제고사 현황을 보면 13일과 14일 학교를 등교한 다음에 시험을 보지 않은 학생이 모두 604명으로 지난해 23명보다 26배나 많았다.
충남 온양의 o중학교 3학년 김모 학생이 일제고사를 거부하며 13일 백지답안을 내자 학교측이 일제고사 성적이 생활기록부 성적에 반영된다고 학생들에게 말해 학부모가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대체 학습은 처음에 선생님께서 시험을 안보고 수업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엄마에게 말했다. 처음엔 거절했지만 시험보기 싫다는 저의 말을 들어주셨다. 이런 수업을 받을 수 있게 해준 부모님과 선생님께 고맙다”
첫 번째가 일제고사만을 반대하는 체험학습 투쟁에서 [일제고사 반대! 교원평가 반대! 체험학습] 투쟁으로 투쟁의 양과 질이 확대되면서 준비 과정에서부터 체험학습 당일까지 나타난 혼란과 혼돈의 모습이다. 그리고 두 번째가 바로 지난 6월 2일 실시된 지방선거 결과로 나타난 소위 진보교육감을 배출한 6개 지역 중심으로 나타난 혼란과 혼돈이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4일, 일제고사 실시와 관련한 파행사례를 공개하고 ‘일제고사 3년 동안, 본질은 사라지고 교육 파행만 남았다“며 정부와 교과부를 비난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지방교육자치 시대가 열렸는데도, 교육당국의 교육행정은 거기에 따라가지 못한다고 보았다. 그는 ‘SBS 전망대’를 통해 “지금 지방교육자치 시대는 모두가 인정하는 것이며, 이는 지방의 교육은 원칙적으로 각 지역의 권한과 책임 하에 맡겨두라는 것”이라면서 “중요한 국가정책을 추진 할 때 지방교육자치 시대 이전의 시대처럼 교과부가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명령하고 강제하고 제재를 가하는 방식은 맞지 않다”고 못 박았다.
13일 일제고사 대체프로그램이 전북지역 30개교 350여명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다. 이는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지난2일부터 12일까지 공문과 언론을 통해 미응시 의사를 표현한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대체프로그램 운영 방침을 각 학교에 요구한 것에 따른 것이다.
김승환 전북 교육감이 13일 치러지는 일제고사의 응시와 관련, “등교만 하면 어떤 결석처리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2일 오전 11시, 교육부 앞에는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시민모임’ 등 학부모, 학생, 교원단체가 모여 일제히 일제고사 폐지를 요구했다. 이들은 일제고사가 교육파행을 부추기고, 학생들을 경쟁교육으로 밀어 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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