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 칠산바다에선 70년대 이후론 조기 등 고급 어종들이 거의 잡히지 않고 있고, 멸치와 주꾸미, 새우, 전어만이 잡히고 있을 뿐이며, 이조차 점점 고갈되고 있다고 어민들은 한숨을 쉬며 말한다.
지난 2월 3일, 새만금 방조제 외측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배를 타고 방조제와 가력배수갑문, 그리고 대항리갯벌과 변산해수욕장을 둘러 보았다. 심각한 해양생태계 파괴와 해안침식, 그리고 주민 생존권에 심대한 악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방조제 내측에서 죽은 생물들의 썩은 액체와 특히 증가하던 적조생물들이 죽어서 생긴 것이다. 새만금 방조제 내측의 생태계가 균형이 깨졌음을 의미한다. 생물이 마지막으로 죽어가면서 우리에게 경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가로수 잎들이 말라가는 이유가 무덮고 햇빛이 강렬한 원인도 있지만 필요한 시기에 물을 자주 뿌려 주지 않은 점과, 부안 기후에 맞는 나무수종 선택과 식재방식이 올바로 이루어졌는지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하겠다. ‘산딸나무’와 ‘마로니에’는 옮겨 심는데 까다롭고 습한지역을 좋아하는 나무다. 그런데 건조해 질 수밖에 없는 도심지에 가로수로 심는 것은 신중히 검토했어야 했다.
지난 6월 16일 열린 66차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위원회는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에서 변산면 지서리까지 7.2㎞의 4차선 도로 신설을 변산반도국립공원내 자연환경지구와 자연마을지구에 건설하도록 하는 것을 심의 의결하였다.
바닷가에 살던 칠게와 갯지렁이는 자취를 감췼고, 죽은 민챙이, 서해비단고둥이 즐비하다. 맛조개와 개맛도 갯벌 표면에 몸을 3분의 1 정도 내놓고 죽어 있다. 경운기가 죽음의 행렬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처참한 광경이다.
먹이가 점차 감소하게 되면서 새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으면서 개체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 그래서 새만금 간척사업은 호주, 뉴질랜드, 그리고 세계의 생물학자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큰 관심과 우려를 받고 있다.
이제 환경 재앙의 징조가 점점 나타나고 있다. 조개들이 떼지어 죽어 있고 염분과 모래가 날리고 있으며, 적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을 어떻게 하랴.
이번 기도순례는 우리가 살아온 삶을 반성하고 생명평화의 삶을 다짐하면서 새만금의 생명평화, 전북의 생명평화, 우리 사회의 생명평화를 염원하는 기도를 올리면서 진행되었다.
. 터진구간에서 바지선으로 바위들을 떨어뜨리는 모습을 보자, “해상시위를 해서라도 저것들이 공사 못하게 하겠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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