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대통합의 가장 큰 문제는 노동자들에게 자기가 원하는 정당을 꿈꿀 수 없도록 상상력을 빼앗아버리는 것이다. 새로 통합정당이 만들어지면 아마 예전의 강령이 조금 수정될 것이고, 그 밥에 그 나물인 지도부가 적당히 옛날 얘기하면서 결국 도로 민주노동당이 될 것이다. 내년 총선과 대선 앞두고 후보단일화라는 격랑을 겪으면서 존재감은 사라지고, 대선에선 정권교체 외엔 어떤 진보적인 의제도 모두 쓸려 가버릴 것이다.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사회당 등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진보정치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진보진영 대표자 1차 연석회의’를 열고 “2011년 안에 광범위한 진보세력이 참여하는 진보정치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해 노력한다”고 합의했다.
13일 민주노동당, 사회당, 진보신당 등 진보3당 서울시당과 민주노총 서울본부(3+1) 대표자들이 ‘진보정치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서울지역대표자회의’(서울지역대표자회의) 결성에 합의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 두 진보정당은 김정은으로의 3세 권력이양 문제에 대해 시각차이를 보였다. 29일,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북한 당대표자회와 후계구도에 대한 논평을 각각 발표했다.
노 대표는 “우리가 내세우는 건 더욱 강력하고 새로운 진보정당의 건설이다. 당을 새롭게 만드는 차원에서 대연합 문제를 다루자는 뜻”이라며 “새로운 진보정당 창당운동을 통해 민노당 사회당 진보신당 외에도 아직 당에 합류하지 못한 기층세력과 단체, 전문가 그룹, 학계 등이 광범위하게 지난 10년에 걸친 진보정당 운동의 성과를 계승하면서 한계를 극복하는 르네상스 운동을 벌이자”고 제안했다.
김영훈 위원장은 \"민주노총은 지방선거 필승전략의 일환으로 울산을 비롯한 서울, 경기, 인천, 광주, 전북, 전남, 경남(창원, 거제) 등 전국 8개 광역시도를 지방선거-교육감 선거 전략지역으로 선정해 집중적인 지지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보양당은 27일 도지사 후보 단일화를 위한 제4차 실무협의회를 열고 논의 했지만, 후보 단일화 시기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민주노동당은 도지사 본선거 등록 전에 단일화 하자는 의견임에 반해, 진보신당은 선거 등록 이후로 하자는 것으로 의견이 갈렸다.
부스러기를 주워 먹는데도 법칙이 있다. 구걸을 할 것인가, 쟁취를 할 것인가. 아무리 잔 부스러기도 스스로 얻어낼 때는 진보다. 하지만 아무리 큰 부스러기도 애걸복걸해서 얻은 것은 수치일 뿐이다.
믿음직한 서울시장 후보 하나 내세우지 못해 허덕이면서 연구소에서 숫자 놀음을 하고 있다는 게 한심할 뿐이다. 오로지 선거에만 맞춰진 선거를 통한 집권 로드맵 앞에 십년 전 진보정당을 만들었던 꿈이 이것이었나, 어이가 없을 뿐이다.
민주노총이 오는 11월 30일로 예정된 직선제 논의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임시대의원대회를 휴회했다. 민주노총은 9월 말 경 임대대의원대회를 속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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