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이 24일 이철 철도공사 사장과 김천환 여객사업본부장의 퇴진투쟁과 관련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공고할 예정이다.
2005년 3월 1일 파업에 들어간 이래 100일, 200일, 300일, 1년, 그리고 500일. 점거하고 끌려나오고 연행되고 곡기를 끊으면서 투쟁하다 어느덧 \"날짜는 세지 말자\"고 약속했지만 벌써 500일이 됐다.
지난 8일 밀양역에서는 서울행 KTX 열차가 발판에 끼인 승객 김모 양을 매단 채 30여 미터를 달린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기장이 일찍 제동을 걸어 이 승객이 크게 다치지는 않았으나 또다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사고였다.
정리해고 철회와 직접고용 촉구를 요구하며 KTX와 새마을호 승무원 32명이 서울역 광장에서 집단 단식농성에 들어간 지 7일째인 9일, 노동, 여성, 종교, 교수, 법조, 언론, 정당, 학생 등 각계각층 주요인사 3천여 명의 공동 지지선언이 발표됐다.
KTX, 새마을호 승무원들이 어제(3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4일, 철도노조가 오는 6일 최종 중앙노사협의회를 앞두고 엄길용 철도노조 위원장 명의의 담화문을 내고 “공사의 태도가 바뀌지 않으면 비상한 각오를 할 수밖에 없다”고 공사 측에게 경고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은 3일 오전 11시, KTX 및 새마을호 승무원들을 비롯한 조합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리해고가 철회되고 직접고용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26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 대책에서 KTX와 새마을호 승무원 문제가 제외되는 등 실효성 문제에 대한 노동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KTX, 새마을호 승무원들이 정리해고 철회 및 직접고용 촉구를 외치며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노동단체들이 12일,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시 한 번 철도공사의 전향적 태도를 촉구했다.
철도공사가 새 부품을 고철폐기장에 버린 것이 발견돼 철도노조가 “상식과 관련규정을 어긴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가 작년 8월 공공부문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내면서 정규직도, 비정규직도 아닌 ‘무기계약근로자’라는 형태를 제시해 공공기관부터 나서서 현재 비정규직을 ‘무기계약근로자’로 전환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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