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큰 섬유생산단지 내 14개의 공장이 문을 닫았다. 1만5천명의 노동자들은 임금 인상을 위해 수도 다카로 모였으며 주요 거리와 십자로 등을 봉쇄했다. 경찰은 물대포와 최류탄 그리고 곤봉으로 이들을 해산시키고자 했으며 노동자들은 건물벽돌로 이에 맞섰다.
‘안보’를 내세우며 자의적으로 ‘적’을 만들어 공포와 자기검열을 강요했던 국가보안법은 냉전적 자유민주주의자들의 정신적 지주다.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한 공포는 오직 냉전주의자들의 것일 뿐이다.
당초 29일 저녁 7시에 제출됐던 경영계 1% 인상, 노동계 18%인상안에서 더 이상 진전이 없었던 것. 이후 전원회의는 정회와 속개, 그리고 운영위원회의를 거듭하며 난항을 겪었지만 진전된 합의는 이끌어내지 못했다.
실제로 최저임금이 적용되면서 택시노동자들은 한 달 31만원이 넘는 사납금을 내고 있으며, 그들이 혜택 받는 돈은 고작 10만원 남짓 밖에 되지 않는다. A씨는 “최저임금이 인상된다 해도, 택시 회사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택시노동자들의 열악한 환경은 개선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역 복도 의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던 60대 김씨는 “최저임금 80만원 가지고 뭘 하겠냐. 먹고는 살아야 할 것 아니냐. 혼자는 그렇다고 해도 가족도 있고, 못 산다. 기본적으로 먹고 살 수 있게 해줘야 즐겁게 살 수 있지 않겠냐. 우리 세대야 원체 어렵게 살았다 해도 물가가 얼마가 오르는데. (노동계가 주장하는) 5,000원도 낮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29일 자정인 최저임금 교섭시한을 앞두고, 최저임금 위원들은 28일 오후 2시 7차 전원회의에 돌입했다. 7차 전원회의까지 경영계가 인상 수정안으로 내세운 것은 고작 35원. 경영계는 오랜 동결안 고수 끝에 더딘 인상액을 꾸준히 제시하며 시간 끌기에 나서고 있다.
28일 오후 2시, 최저임금위의 7차 전원회의에서 경영계가 또 5원을 인상해 근로자 위원들 최저임금위원회 농성에 돌입했다.
홍희덕 의원은 농성에 앞서 경영계의 주장을 반박하고, 최저임금위원회의 통계조작을 밝힌 자료를 공개 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2011년 최저임금 심위를 위한 사용자위원의 생계비안은 최소한의 생계비조차 담보할 수 없는 금액이었다.
최저임금 ‘10원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 경총과 전경련의 회원사 편의점들이 최저임금을 대거 위반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 노동빈곤팀은 25일 오전 10시, 최저임금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위원회는 청소년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라”라며 요구했다. 이미 보편적으로 자리 잡은 청소년 노동의 열악한 환경과, 평가절하 된 그들의 노동을 규탄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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