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사무총장은 “일자리 지키기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월드컵에 대한 관심보다 확실히 크다”며 “단지 월드컵이 진행되고 있다는 이유로 노동자들에게 파업을 중단하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1월 전력부족으로 남아공 경제의 중추라 할 수 있는 광업이 타격을 입었을 당시에도 정부와 에스콤은 잘못된 전력수급계획을 세웠다는 비난을 면치 못했다.
남아공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많은 좌파들은 1994년에 건설된 남아공 최대의 가장 진보적인 노조연맹인 코사투의 프로그램과 활동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데 있어 신중하게 접근해왔다. 그러나 코사투가 자신의 정치적 방향을 급격히 상실해가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기 시작하고 있다.
지난 8월 24일 남아공에서는 아파르트헤이트 정권이 붕괴된 이후 가장 큰 시위가 벌어졌다. 1994년 ANC(아프리카민족회의)가 집권한 이래 코사투(COSATU, 남아공노조회의)가 정부에 대항하는 전국적인 대중 파업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립이 깊어진다면 최근의 투쟁은 향후 동맹 내 세력 간의 균형과 남아공 정치 지형에 있어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코사투(남아프리카 노조회의)는 23일 정부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ANC 집권 이후 최대 규모의 파업과 항의 시위를 벌였다 - 편집자 주
남아공노조회의 중앙집행위원회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공식회의를 가졌 다.
감축정책의 희생자로서 노동자들은 정부가 가능한한 빨리 대통령주재 고용회담의 날짜를 발표하길 긴급하게 요구하고 있다.
지난 5년간 노동자들은 역사적 성과를 거두었다. 아파르트헤이트의 섬멸과 ANC가 이끄는 새로운 정부의 건설 역시 역사적 성과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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