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연대] 정보감시사회와 프라이버시 국제토론회
토론회에서 언급된 내용중 커민트 시스템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접하며 처음에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휴대폰, 전자우편 도청이 노트북 하나로 쉽게 이루어질 수 있고 흔히 접하는 N체계라고 하는 교통감시체계가 고도의 카메라로서 컴퓨터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운전자의 얼굴까지 찍을 수 있으며 100마일 멀리서도 컴퓨터 화면내용을 복귀시킬 수 있는 커민트도 있다. 게다가 에셜론은 전 세계의 모든 도청기지를 하나의 체인망으로 연결한다는 것은 상상을 불허했던 사실들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두려운 것은 우리가 일상적인 사생활 침해에 무감각해져 있다는 사실, 언젠가부터 보이지 않는 감시를 보편적으로 사고하고 스스로 검열 통제하는 등 내면화시켜왔다는 사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