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통일누리

[평화누리통일누리] 영사관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에게 서한전달…

[평화누리통일누리] 영사관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에게 서한전달…

한미연합연습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 시작되기 전 날 김홍술 대표를 비롯하여 운영위원들이 제일호 운영위원의 집에 모였습니다. 매 년 한미연합연습이 있을 때마다 미군 출입구로 사용되고 있는 부산항, 아직 소수이고 창립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부산평통사라도 나서서 반대의 목소리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며칠 전 부산 영사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기로 계획은 세워놓았습니다. 저녁시간이 다 되어 배가 고프고, 제일호 운영위원이 준비한 맛있는 삼겹살과 약간의 곡주 때문에 침이 꼴깍 꼴깍 넘어갔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을 여기에 적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기자회견 조직 및 준비상황을 먼저 점검하고 식사를 하기로 구국의 결단을 하였습니다. 먼저 기자회견을 하자면 을지프리덤가디언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겠기에 평통사 박석분 회원사업팀장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주한미군, 한국군을 포함하여 민관군이 총동원되는 이번 연습은 방어연습이 아니라 대북침략연습이며, 대미종속성을 심화시키는 연습임을 똑똑히 알 수 있었습니다.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기자회견에 부산도 함께 힘을 보태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설명을 들은 후 역할분담을 하여 회원들과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에 전화를 돌렸습니다. 기자들에게도 연락을 하여 취재요청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몇몇 기자가 관심을 보이며 취재를 오겠다고 하고 기자회견 참석자들도 10여 명은 조직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자회견 순서와 구호, 발언자를 정하고 드디어 제일호 운영위원이 정성스레 준비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그야말로 꿀 맛이었습니다. 식사를 맛있게 하면서 회의 때 미처 못 한 얘기도 나누었습니다. 제일호 운영위원은 “최용호 사무국장도 학원에서 수업을 하지, 나도 수업을 하지 그러니까 며칠 만에 기자회견 준비하는 것이 만만치 않았다. 잠깐 쉬는 시간 10분 동안 통화해서 기자회견 장소 의논하고 여러 통화 끝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부산 영사관을 찾아내어 최종 장소 확정짓고... 상근하는 사람이 없다보니 쉽지는 않았다. 서로 쉬는 시간이 맞지 않아 통화하기 어려울 때도 있었다. 다음에는 좀 더 일찍부터 준비해서 더 잘해보자. 교육을 들으니 이렇게 어렵게라도 준비하기를 잘 했다.”며 낼 기자회견을 위해 수업시간도 조절했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보자고 하십니다. 이렇게 운영위원과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준비한 기자회견은 영사관에 우리의 요구를 담은 서한을 전달하는 것으로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기자회견을 위해 근무 중에 조퇴하고 참석한 권혁 회원을 비롯하여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최용호(부산평통사)

[평화누리통일누리] [지역평통사 모임과 활동] 안동평통사

[평화누리통일누리] [지역평통사 모임과 활동] 안동평통사

광복 64돌 8.15 대경행사와 을지프리덤가디언 한미연합훈련 반대 기자회견 참석 지난달 14일 광복 64돌 대구,경북 8.15행사에 고문이신 이천우 목사님 외 2명이 함께 다녀오셨습니다. 한편 같은 달 17일 오전 10시에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연합연습 반대를 위한 대구, 경북 진보연대 기자회견에 김창환 평통사 공동대표님께서 다녀오셨습니다. 이날 회견에서 마이크를 잡은 대표님께서는 전쟁위기 불러오는 PSI참여 철회와 2009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연합연습의 부당함을 역설하셨습니다. → 관련글 : [8/17] UFG 대북침략연습 중단 촉구 캠프 워커 앞 기자회견(사진추가) 내년 지방선거 국면, 시민단체의 역할에 대한 토론회 개최 지난 달 25일(화) 오후 7시 30분 안동 나섬학교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작은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참석자 의견으로는 지난기간 한나라당 일색인 지역의 기초 단위에서는 시민운동도 통일운동도 사실상 어려웠었다는 의견과 공정선거 감시와 금권, 관권선거 방지에 주력한 것이 나름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는 자평도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지역의 범야권과 시민단체를 포함한 광의의 협의 기구나 각 단체별로 정치참여 특위를 구성하는 등 범 진보 진영의 후보가 반드시 출마하여 당선을 통해 이명박 정권의 독단에 맞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날은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을 참석시키지 않은 가운데 협의 된 것임으로 차후 2차 토론을 열어 범야권과 함께 토론하자는 의견으로 모임을 마쳤습니다. 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분향소 조문 및 추모 펼침막 설치 평생 통일을 위해 헌신하시다 서거하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안동에도 설치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영면을 빌어봅니다. 제9차 전국사제시국기도회 안동목성동 주교좌 본당에서 열려 지난 달 31일 저녁 7시 30분 안동교구 목성동 주교좌 본당에서는 7개월이 넘도록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용산참사, 다수 국민의 반대도 외면한 채 날치기 처리한 방송법, 노동자 농민 서민을 등진 경제 정책, 시민의 자발적인 표현의 자유를 가로막고 탄압하는 행정, 한반도 대운하의 이름만 바꾼 4대강 준설 사업, 화해와 교류의 협력 관계를 다시 대결과 분쟁으로 몰아가는 대북 정책 등 이명박 정권과 여당이 하느님의 뜻과 민심을 거스르고 있다고 시국강연에 나선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용산참사 유가족 대표의 증언 및 영상물 상영도 있었습니다. 이날 안동평통사 회원들도 참석하여 전국을 순회중인 신부님들과 유가족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어 드리고 왔습니다. |배오직(안동평통사)

[평화누리통일누리] [지역평통사 모임과 활동] 김제부안(준)

[평화누리통일누리] [지역평통사 모임과 활동] 김제부안(준)

모든 열매들이 익어가고 수확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제부안모임이 시작 된지 여러 달이 지났습니다. 많은 일들을 계획했고 적지 않은 모임을 가졌습니다. 회원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이런 저런 일들을 진행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가을에 걸맞게 열매 맺는 김제부안모임이 될 것입니다. 농촌지역의 특성상 8월 모임이 열리지 못했고 아쉽지만 9월에 모이기로 한 것입니다. 다행히 조금 시간적으로 여유 있는 분들이 손은하 목사님이 새 살림터로 만들고 가꾸시는 임실 신덕에서 8월 25일 모여 1박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은 손은하 목사님 가족과 김형예님, 김판태 군산사무국장님과 황승원님이 참여하였습니다. 새벽까지 김제부안모임의 활성화를 위한 의견 나눔과 회원들 개인의 사는 이야기를 하며 조금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임실 신덕은 편백나무 숲과 해발 400미터가 넘는 지역으로 경치도 수려하고 공기가 맑아 정말 아름답고 아늑한 곳이랍니다. 이런 좋은 곳에서 모여 이런 저런 이야기로 밤을 세웠더니 모두가 바라보는 통일을 향한 그림이 보다 더 구체적으로 그려졌습니다. 아주 좋은 시간이었는데 다음엔 김제부안모임의 모든 회원들이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이번 모임에는 각자 하시고 있는 일들로 참여하지 못한 회원들이 많아서 중요한 문제들은 조금 뒤로 밀어놓고 조금은 편안한 친목회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음식은 김형예 회원님이 준비하셨는데 갈치조림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부안에 김영표님은 지역농민회 사무국장직을 수행하고 계신데 내부의 급한 일로 참여 하지 못했고, 부안 격포의 심성희 회원은 도예가로 활동 중이신데 전시회가 예정 되어 있어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이밖에 몸이 불편해서 참석하지 못하시고 여러 가지 사정상 참여하지 못한 회원들과 다음모임엔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이날은 계속 미루어 놓고 있는 사업인 김제부안 강연회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 올해 꼭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회원들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군산평통사가 계획 중인 9월 12일 대행진에 참석하자는 뜻을 모았습니다. 9월 12일 오후 1시30분에 군산 옥서면에서 개최된 ‘군산 평화 대행진’은 미군기지의 확장 중단과 아파치 헬기 반대, 전쟁연습으로 인한 공동체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동아시아에 미군 없는 평화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많은 다른 지역 평통사 회원님들도 함께하여 더욱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음 모임은 부안 변산공동체에서 생활하고 계신 양창인 회원님 자택에서 모이기로 예정되었습니다. 우선 9월 말에 모이기로 되어있고 바쁜 수확의 계절이라서 조금은 조율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약하지만 멈추지 않는 지속적인 통일운동이라면 이 가을의 수확만큼이나 좋은 열매들을 맺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평화누리통일누리] 드라마를 보다가 \’불끈\’ 주먹을 쥔 이유는…

[평화누리통일누리] 드라마를 보다가 \’불끈\’ 주먹을 쥔 이유는…

“제가 처음 왕이 되고자 결심한 것은 죽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미실 천하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도망가지 않는 한 그것밖에 없으니까요” 살기위해 망루로 올라갔던 용산 철거민들이 죽어서 내려온 지 꼬박 8개월입니다. 추석 전에 장례를 치룰 수 있도록 해달라는 유족들은 지금도 용역과 경찰들의 폭력에 노출된 채 있습니다. 살 수 있는 길을 찾아 필사적으로 왕이 되려는 드라마 속 덕만을 누군가는 박씨 성을 가진 공주로 해석하기도 하나봅니다만, 저는 덕만을, 용산 철거민들과 쌍용차 조합원들과 지난해 촛불을 들었던 서민들로 읽습니다. 목숨의 위협을 무릅쓰고 살기위해 발버둥치는 덕만이 국회의 절반이상을 차지한 여당의 2인자일 수는 없기 때문이죠. “미실은 왕이 될 능력은 있으되, 왕을 꿈꾸지 않았기에 그 자리에 오를 수 없는 겁니다. 오로지 꿈을 꾸는 자만이, 계획을 세우고, 방법을 찾아냅니다.” 덕만은 ‘신라의 불가능한 꿈, 삼한일통, 지금보다 더 넓고 하나된 땅에서 풍요롭게 살 수 있다는 희망’으로 귀족들과 백성들을 단결시켜 대업을 이루겠다 합니다. 우리 국민들에게 ‘불가능한 일, 감히 꿈꾸지도 못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주변국의 침략과 민족간의 전쟁의 공포로부터 벗어나는 일? 집과 공장에서, 고향에서 쫓겨날 걱정없이 열심히 일하는 것? 또? 선덕여왕의 시대에선 불가능했지만, 그 다음세대에 신라의 대업은 이뤄졌습니다. (물론 민족 전체의 입장에서 보자면, 반쪽짜리 통일이었습니다만) 그것처럼 우리시대에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10~20년 내에 현실로 될 가능성은 없을까요?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정착되고, 군축이 실현되고, 복지가 실현되고.... “에이~” 하시나요? \'세상 톺아보기\'와 \'기고\'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의 변화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현안\'에서 민중복지 실현의 가능성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지역소식\'에서 작지만, 중요한 실천들을 읽어 주세요. 그리고,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드라마를 보다가 주먹을 불끈 쥔 이유는 설렘 때문이었습니다. 우리의 투쟁들이 ‘불가능한 꿈’을 현실로 만들 것이라는 설렘이요.

[평화누리통일누리] 대한민국은 평화를 원한다

[평화누리통일누리] 대한민국은 평화를 원한다

작년 내내 광화문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라는 노래를 목 놓아 불렀다 광우병 소고기를 물리쳐달라는 소박한 요구였지만 철벽에 갇히고 물대포를 맞아야 했다 한심한 마음도 없지 않았다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었다면 우린 그 노래를 새삼스레 부르지 않았을 것이다 옛 사상가 루소의 말을 빌리면 최소한 공화국은, 어느 누구도 자신을 팔아야 할 정도로 가난해서는 안 되며 어느 누구도 다른 시민들의 굴종을 사버릴 정도로 부유해서도 안 되는 사회다 모든 군주들의 필독서를 쓴 마키아벨리도 최소한 공화국은, 어느 시민도 가난을 이유로 공적인 명예로부터 배제되거나 오명을 얻지 말아야 되는 사회다 더더욱 그 공화정을 빼앗기 위해 제국주의 군대가 진주한 나라는 공화국이 아니다. 다른 어떤 민족과 민중들의 자율권과 삶을 빼앗기 위해 언제든 출격할 수 있는 다국적 침략군대의 주둔지가 공화국이 될 수는 없다. 그들 무력의 핵우산 아래에서 초국적 자본의 흡혈 이익만을 위해 모든 자유로운 삶-노동이 합법적으로 탄압받고 착취당하는 사회가 공화국이 될 수는 없다 더더욱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기 전에 정전 국가다. 잠시 전쟁을 쉬고 있는 일촉즉발의 위기 국가. 모든 꿈이 절름발이일 수밖에 없는 모든 꿈이 확정적일 수 없는 과도기 국가 모든 보람과 일상이 일거에 뒤흔들릴 수 있는 위태로운 임시 국가다 언제라도 모두가 철거당할 수 있는 잔혹한 사회 그런 위협과 폭력과 협박이 일상화된 사회다 기회의 불균등을 위해 계획된 조건의 차별을 공고히 하기 위한 분배의 불평등을 위해 세워진 과정에서 평등을 말살하기 위한 이 음울한 정전 체제는 종식되어야 한다 이 불안한 분단 체제는 허물어져야 한다 안타깝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대한민국은 아직 민주공화국이 아니다 다른 무엇이 아닌 평화의 힘으로 다른 무엇이 아닌 평등의 꿈으로, 너와 내가 만개의 8천만 개의 담쟁이 넝쿨손이 되어 정전협정 폐기 평화협정 체결의 파란 꿈으로 나아갈 때 주한미군 철수 한반도 비핵화로 나아갈 때 비로소 우리는 우리가 민주공화국의 초입 쯤 와 있음을 알게 되리라

[평화누리통일누리] 2009 평화협정 한마당 주제연설

[평화누리통일누리] 2009 평화협정 한마당 주제연설

1945년 해방둥이 분단둥이가 이렇게 64살 늙은이가 됐습니다. 그러나 남과 북은 여전히 전쟁 기운과 분단 체제 속에 고통 받고 있습니다. 1989년 8월 15일 판문점 그곳 금지의 선 분단의 장벽을 넘어선 지 20년, 그 해 태어난 아기들은 스무 살 청년이 됐습니다. 그러나 남과 북은 여전히 대립과 반평화 반통일 장벽 앞에 앓고 또 앓고 있습니다. 20년 전 그날 판문점을 넘어설 때 남쪽 구역에서 맨 먼저 만났던 미군들. 그들은 아직도 변함없이 이 나라에 숨어있는 지배자요, 통치자요, 조종자로 행세하고 있습니다. 이 민족분단 비극의 자리를 보고 계시죠? 20년 전 목메어 하늘을 향해 드렸던 이 기도, 그 기도를 지금 이 시간에도 간절하게 외칩니다. 이 민족 분단 비극의 자리를 잊지 않고 계시죠? 분단 64년 그 기나긴 세월 수많은 이들이 희생과 헌신으로 쌓아올린 남북 화해의 평화의 길이 한 순간에 난도질당하며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전쟁이 발발할지 언제 어디서 전쟁이 다시 일어날지 모르는 위기와 불안이 한반도를 뒤덮고 있습니다. 우리는 평화를 원합니다. 우리는 평화를 열망합니다. 남과 북 온 민족이 공존과 상생을 염원하고 온 세계가 평화통일을 바라고 또 바라고 있습니다. 하여 분단의 장벽은 허물고 대립과 갈등이 멈추도록 평화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한반도 평화체제를 영구히 지속하기 위해 주한미군이 이 땅에 철수할 것과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또한 강력히 촉구합니다. 우리는 평화를 원합니다. 우리는 평화를 열망합니다. 어떤 어려움도 어떤 탄압도 이겨낼 겁니다. 분단 64년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모든 금기의 선을 분단의 장벽을 반평화 세력을 넘어서고 또 넘어설 겁니다. 지우고 지우고 허물고 또 허물어 마침내 하나 된 민족 평화의 민족을 이루어 갈 겁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평화입니다. 평화는 우리다. 평화는 길이다. 평화는 자유고 우리는 평화는 하나다. 우리 함께 가는 길이 민족의 역사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용기와 신념이 광장을 만들고 대안을 만들어서 자주 평화 통일 민족 번영의 시대를 이루고 꼭 이루고 말 겁니다. 그 날까지 우리 함께 갑시다!

[평화누리통일누리] 부산에서 평화협정 실현 한마당을 참관하다

[평화누리통일누리] 부산에서 평화협정 실현 한마당을 참관하다

서울 평화 협정 대회에 다녀왔다. 한편의 스펙타클한 영화를 본 느낌이다. 연출자와 출연자들이 모두 완성도 높은 작품을 추구하는 듯 보였다. 그래서 감상이 조금 강하다. 그래서 이제는 조금 여유를 가지고 말할 수 있다. “평통사는 평화와 통일이라는 수사뿐 아니라 실제로도 젊음을 지향하고 사고가 유연한 단체이다”라고.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은 현실에 뿌리를 두고 깊이 연구하고 실천적 대안을 고민한다. 그리고 실천은 항일무장투쟁의 혁명적 의지를 현장에 투영시킨다. 평통사는 1994년생이며 중학생 정도의 나이에 한반도의 상황을 꿰뚫고 평화와 통일의 대안을 구체적으로 내놓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평통사를 평화 통일 운동의 ‘젊은 상상력’으로 호명하는 것은 단지 수사적 표현이 아니다. ‘발상의 전환의 귀재들’, ‘좌우파를 아우르는 상상력’ 이라는 다양한 호칭과 수사들이 계속 뒤따랐으면 좋겠다. 내가 평통사의 일원이 된 것을 스스로 자랑하게 되었으니 남들이 나보고 선술집에서 소주 몇 잔 들어가서 취기어린 상태의 주절거림이라고 해도 좋다. 바꾸어 말하자면 나는 평통사와의 진정한 만남 이전에 그 활동에 대해 수사적 차원에서의 평화 단체 정도로 조금은 편견을 지니고 있었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냥 자주파 경향의 조금 유연한 통일운동단체이겠거니 생각했다. 사실 평통사의 활동에 떠밀리듯이 참여하면서 자신의 의지가 동반되지 않았기에 또 그렇게 물결치는 대로 빠져나오면 되겠지 생각하였다. 명분은 만들기 나름 아닌가? 하는 것이라곤 인원 동원 밖에 없지만 서울 평협 대회를 준비하면서, 내심 알고 싶었던 것은 박석분, 유한경 그리고 오혜란 등이 가지고 있는 듯한 ‘젊음’의 실체였다. 그들을 알게 된 뒤 난 평통사를 의미 있게 느끼기 시작했다. 사실 아직 누가 누구인지 번지수 찾기도 쉽지 않다. 막가고 싶지는 않지만 인상파 화가가 된 느낌으로 막 말하는 것이다. 평통사에는 김종일, 유영재, 박석진, 고영대도 있고 강정구도 있지만 단순히 강렬함과 우직함과는 다른 젊음의 가능성을 그 여성 동지들에게서 느꼈다. 단순히 발랄하다 경쾌하다가 아니다. 정확히 잡히지는 않는다. 활동 방법의 새로움을 젊음이라고 부르는지도 모르겠다. 정작 중요한 것은 변화하는 현실을 인식하고 형상화하여 대중의 에너지를 응집시켜 폭발케하는 새로운 사회변혁적 기획 아닌가. 그 기획은 사람이 한다. 그런 기획에 대한 실낱보다 조금 더 큰 기대와 실천에 대한 공감이 그들에게 젊음을 느끼게 한다. 아니 그런 영웅에 대한 희망과 변혁 운동에 대한 간절한 바램 때문에 나는 평통사가 젊어야 한다는 당위적 요청을 하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평화누리통일누리] 기아차 노동자에 대한 믿음으로 교육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 – 기아차 노동조합 홍영의 교육팀장

[평화누리통일누리] 기아차 노동자에 대한 믿음으로 교육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 – 기아차 노동조합 홍영의 교육팀장

지난 3월 어느 날, 사무실로 걸려온 한 통의 전화.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조합원 현장교육으로 서울 평통사가 해왔던 \"용산기지 둘러보기\"를 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조합원이 오천 명이 넘고, 최소 삼천 명 이상은 교육에 참여할 거고, 교육 회수가 70차라니.... 세상에나! 이 일을 맡으면 다른 사업은 잠정 중단하거나 대폭 줄여야 할 판이지만, 노동자들에게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문제를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마다할 까닭이 없다. 그리고 숨 가쁘게 지내온 넉 달. 국방부 벚꽃이 봉우리를 피울 때 시작한 교육은 여름의 정점에 끝이 났다. 평통사가 교육에 쏟은 시간과 노력은 적지 않은 것이었고, 그런 지난 시간을 돌아보자니 숱한 감정이 교차한다. 이번 교육을 총괄해 온 기아차 조합 교육팀장의 소회는 어떨까? 호우특보가 내려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던 여름 날, 홍영의 팀장(41)을 만나 이번 교육을 되돌아봤다. 교육을 마칠 즈음 그는 서울 평통사 회원이 되었으니, 이번 교육이 맺은 또 하나의 소중한 인연이라 하겠다.

[평화누리통일누리] 백성 김정호, 국가의 \’프레임을 그리다\’ – 박범신의 장편소설 \”고산자\”

[평화누리통일누리] 백성 김정호, 국가의 \’프레임을 그리다\’ – 박범신의 장편소설 \”고산자\”

목적지만 입력하면 ‘100미터 앞에서 좌회전하라’ 또는 ‘우회전하라’고 하는가 하면 ‘급커브를 조심하라’느니 ‘사고다발지역’ 이라느니 ‘이제부터 안전운행 하라’느니 온갖 잔소리를 해가면서 전국방방곡곡을 손금을 보듯 안내하는 시대에 대동여지도는 지독히도 고리타분한 옛이야기일 뿐이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은가. 지금 우리가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주장하는 건 어떻게 해석해야 한단 말인가. 그리고 하나의 바다 이름을 가지고 ‘동해’니, ‘일본 해’니 하면서 아귀다툼을 벌리는 건 도대체 뭔 짓거리란 말인가.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의 눈길로 모든 길을 이리 가라 저리 가라고 명령하는 시대에 길도 아닌 땅의 주인조차 누구인지 몰라서 시비거리로 등장하는 우스운 꼴을 어떻게 설명해야 한단 말인가. 지금도 옆 사람들이 웃고 있지만 우리의 뒷날 사람들은 우리를 얼마나 비웃겠는가. 생각해 보라. 이래도 우리가 미개함을 벗어났다고 우겨댈 용기가 있단 말인가. 이런 우매함에 선견지명이라는 말이 딱 들어 맞는 일화가 떠 오른다. 뭐 북쪽 땅의 이야기니까 꼭 확실하다고 장담할 수야 없지만, 민족의 영산 백두산은 두 강을 좌우로 벌리고 동해와 서해로 물길을 뻗어내 흘려 보낸다. 거기서 발원하는 압록강과 두만강은 구불텅 거리며 천리 장 강을 흘러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는데 이 때 같이 물길을 동무해서 내려간 모래는 바다에 이르러 쌓이고 또 쌓인다. 이른바 삼각주 평야다. 평야라기보단 쓸모없는 늪지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이 쓸모없는 늪지대는 늘 주인이 없게 마련이다. 바로 중국과 조선이 마주보고 있는 압록강 하구의 이 주인 없는 땅에 뚝을 빙 둘러 쌓고 ‘비단섬’이라는 참으로 아름다운 이름을 붙여 놓은 이가 있다. 어떤 사전에서 보았지만 그걸 본 사람은 김일성 장군이었다고 한다. 60년대라고 했다. 생각해 보라. 그 때 그 일이 없었더라면… 그렇잖아도 국가 중흥을 이룬 듯 한 중국이 ‘동북공정’이라는 아주 특별한 설계도를 가지고 현재가 아니라 긴 역사를 지평으로 열어놓고 텃밭으로 경영해 나가는 걸 보고 있자면 빤하게 보이는 조선과 중국의 시비거리일 게 틀림없는 이 압록강 하구의 쓸모없는 늪지대를 미리 내 땅으로 제작해서 비단섬이라는 이름을 지어서 나라의 경계를 명확하게 작정하는 선경지명이 얼마나 큰 일인가를… 눈이 있고 생각이 있어야 역사는 읽어지고 설계되고 제작되고 경영되는 것이다. 작가 박범신은 대동여지도를 그린 고산자 김정호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고산자 인들 어찌 오늘의 지정학적 한 중 관계나 할 일관계를 예견했을까 만 그래도 ‘그는 도대체 왜, 압록강 하구의 ‘녹둔도’나 또 중국과 아라사가 서로 제 땅이라고 우겨대는 두만강 하구의 ‘신도’는 대동여지도에 그려 넣었으면서도 음! 오늘을 예견하지 못하고 독도를 그려 넣는 걸 빼 먹어서,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어린 초등 학생들 까지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줄 창 같이 노래를 불러대게 했느냐?고 조금은 지나친 원망을 한다. 그건 그렇고 말 길을 돌려보자. 도대체 이 조선시대 최고의 베스트쎌러일 수 밖에 없는 ‘대동여지도’의 작가 고산자 김정호가 어찌해서 ‘고향은 물론 출생과 죽음, 심지어는 조선시대 우리 민족이 그렇게까지 아껴서 소중히 여기던 본관조차 알려지지 않았다는 말이냐?고 작가 박범신은 분개하고 한다. 이건 분명 조선시대의 그 못된 신분제도 때문이라고 매섭게 질타한다. 그래서 천재였으나 하층민으로 태어난 운명을 짊어지고 이 못된 신분질서 속을 살아낸 고산자 김정호의 억울하고 분하고 슬픈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도대체 그놈의 신분제가 뭣이길래 이 위대한 인물의 삶이 일궈낸 결과를 깡그리 무시하고 푸대접을 해야 했단 말이냐고 조선시대 그 ‘완강침묵의 힘’ 본질을 추궁해 따져 묻는다. 하여간, 박범신의 상상은 제법 선은 굵고 틀의 넓이와 깊이가 있다. 그래서 우리의 발길과 맘 길을 무겁게 하는 대목도 있지만 듬성대며 등장하는 무겁지만 낮선 대목에서 우리의 독서가 산을 넘고 물을 건너며 들을 걷는 재미를 잠시 더해주곤 한다. 더러는 그것이 지나쳐서 재미를 허물어뜨리기도 하지만 말이다. 허기야 그런 점이 그런 점들이 오히려 늘 배고픈 우리의 인문학적 상상력을 돋워주고 채워주기도 한다는 점에서 우리로 하여금 소설이 주는 가벼움의 실망을 벗어나게 한다. 이를테면 무슨 원한의 끈인 양, 아버지를 죽인 현감이 고산자로 하여금 ‘이 땅 삼천리의 산천과 그 산천이 품어 안고 있는 길을 찾아 떠나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천신만고 끝에 고산자가 대동여지도를 다 그리고 드디어 이 위대한 작품을 세상에 내 놓기에 이르는 마지막 단계에서 그 악업의 끈은 또다시 비극적으로 해후하게 되는데 이는 선악을 극단으로 배치해서 민중과 양반이 상하로 대칭된 관계에서 하늘과 땅을 극적으로 역전시키고자 하는 의미일 것이다. 민중의 희망과 꿈이 역사의 진보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민중만의 노력이 아니라 현실을 작동시키고 있는 권력 안의 양심을 에너지로 동원하고 있는 작가의 인문학적 성찰은 문학적의 진보대안이 아닐까 한다. *

[평화누리통일누리] 해외에서 펼쳐진 평화협정 실현 운동

[평화누리통일누리] 해외에서 펼쳐진 평화협정 실현 운동

2009년 여름, 세 명의 미주 한인 대학생들이 ‘노둣돌’에서 여름 인턴으로 일했다. 이 인턴들은 한국전쟁을 종식시키는 평화협정에 대해서 배우고, 평화협정 실현 전국 캠페인에 함께 했다. 그들은 인턴쉽의 일환으로 7월 27일을 기념하는 시국 토론회를 조직했다. 7월 27일은 한국 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이다. 시국 토론회는 미주 전역에서 열린 주말 촛불집회의 일환이었는데, 이 집회는 ‘한국 전쟁을 끝내는 전국연합‘(National Coalition to End the Korean War, www.endthekoreanwar.org)이 호놀룰루,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워싱턴 디씨에서 개최한 것이었다. 이혜인 인턴은 뉴욕 시 행사 보고를 다음과 같이 썼다. \"2009년 7월 25일, ‘노둣돌’과 ‘평화재향군인회’가 맨해튼에 있는 연대 센터에서 \'전쟁을 거부하라 : 평화를 퍼뜨려라’(Unlearn War: Proliferate Peace)\'라는 행사를 주최했다. 이 행사는 1953년 7월 27일 한국에서 정전협정을 체결한 것을 기념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정전협정은 한반도에서 군의 교전 상태를 단지 일시적으로만 멈추었을 뿐, 한국 전쟁을 영원히 끝내는 평화협정은 결코 체결되지 못했다. 노둣돌과 평화재향군인회는 한국 전쟁을 최종적으로 종식하는 것의 필요성에 대해서 일반 대중의 자각을 불러일으키려고 노력했다. 학생들, 학자들, 평화 활동가들, 그리고 퇴역 군인들로 구성된 70여 명의 참가자들이 행사에 함께 했다. 그 행사에서 ‘한국 정책 연구원’(Korea Policy Institute)의 크리스틴 안은 진심에서 우러나온 연설을 하였다. 그녀는 미국이 한국에서 취한 정책들의 역사를 개괄하고, 한국 민중들이 받는 고통과 투쟁과정을 발언하였다. 그녀는 한반도의 평화를 실현하는 데 있어 자기의 본분을 다할 것을 한인들에게 강력히 촉구하였다. 그녀의 감동적인 연설에 청중들은 그녀와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그 뒤에는 뉴욕의 풍물패 ‘한울’이 참가자들을 울림있는 연주로 맞이했다. 평화재향군인회의 토마스 케네디는 한국 전쟁 기간 동안 자신이 군인으로서 겪었던 경험들을 나누었고, 한반도를 분단시키기 위해서 했던 미국의 개입정책들을 비판했다. 그는 우리가 ‘전쟁을 미워하고 그리고 진심으로 평화를 사랑’해야 한다는 말로 이야기를 끝맺었다. 디엔 보르쉐이의 ‘한국 전쟁’이라는 비디오 다큐멘터리는 한국 전쟁 생존자들의 구술을 보여 주었는데 이 한국 전쟁 생존자들은 전쟁 동안 보낸 어린 시절의 기억들을 공유하고 있었다. 거리 인터뷰들에 기초한 짧은 비디오인, ‘한반도에 대한 궁금증’은 노둣돌 인턴들이 만들었다. 내용은 한국에서 미국이 취하고 있는 정책들에 대해 뉴욕의 젊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의견들인데, 참으로 다양하였다. 기타리스트이자 구비예술가인 나태요와 ‘브라운라이스패밀리’(뉴욕의 국악 퓨전 밴드)의 멤버인 조(Joe)는 미주 한인 선조들의 이주 투쟁과 한반도의 평화에 대한 바람을 음악과 시를 통해 표현하였다. ‘재미동포전국연합회’(Korean American National Coordinating Committee)의 리메일 목사가 폐회사를 했는데, 미국의 군산 복합체 때문에 한국의 분단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평화적인 통일을 위한 투쟁에 미주 한인들이 참가해 온 전통을 이어나가도록 젊은 사 람들에게 강력히 권했다.\" 인턴들은 매주 열리는 한국의 분단 역사와 평화적인 통일을 위한 한국 민중들의 투쟁에 대해 배우는 교육에도 인턴쉽의 일환으로 함께 했다. 그들은 쌍방향의 공개 토론을 위해 온라인 블로그(www.peacetreaty.worldpress.com)도 개설했는데 그 블로그는 평화와 통일, 한국의 미래상뿐만 아니라 전쟁과 분단에 관한 가족들의 이야기들을 대학생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인턴들은 학생들이 이 주제를 자기가 주도적으로 제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용자용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다음은 그레이스 박이 쓴 인턴쉽 경험에 대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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