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호 회장은 10일 부산시청 9층 기자회견실에서 오전 10시 30분 “경영상의 이유에 의한 인적 구조조정은 회사의 생존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3년 이내에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협상에 참여하는 김호규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현재 협상에서 중요한 키워드 두 개는 정리해고와 85호 크레인 농성 문제이지만, 조 회장은 이번 호소문에서 구체적인 접근이나 해결방안을 피해갔다”고 설명했다.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10일 오전, 한진중 사태와 관련한 대국민 호소를 밝힌 가운데 희망의 버스 기획단이 10일 오전 9시, 대한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 회장의 대국민 사과와 정리해고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양측은 지난 5일과 8일 두 번의 만남을 가졌으며 지속적으로 협상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이번 협상은 고용노동부의 중재로 이뤄졌으며, 양측의 협상이 본격화됨에 따라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의 물꼬가 트일 수 있다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1~3차 희망의 버스는 부산 영도 조선소 인근에서 진행됐지만, 이번 4차 희망의 버스는 오는 27일 토요일부터 1박 2일간 서울 도심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김진숙 지도위원의 85호 크레인 고공농성이 204일을 맞이한 가운데, 고공농성을 경험했던 200여 명의 사람들이 김 지도위원에게 응원의 편지를 보냈다.
68.4%의 응답자들은 한진중공업의 179명 노동자 정리해고와 관련, ‘대규모 흑자기업에서 노동자를 정리해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기획단은 27일 오전,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희망버스 탄압에 대한 입장 및 ‘3차 희망의 버스’ 계획을 밝혔다. 특히 지난 26일, 법원이 희망버스 기획단의 송경동 시인에 체포영장을 발부해, 기획단은 공권력 탄압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정리해고제 도입 당시, 이 제도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노동운동은 제대로 알아채지 못했다.
한진중공업, 유성기업 등 정리해고와 노동권 문제를 비롯해, 불법파견 심화와 교사 공무원 정치 탄압 등을 막아내기 위해 23일 주말, 노동자들이 길거리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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