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산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영화인 김꽃비 씨는 한진중공업 작업복을 입고 포토월에 서 섰다. 그리고 김꽃비 씨와 함께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포와 여균동 감독과 함께 ‘‘I ♡ CT85, GANG JUNG’이라고 쓰인 검은 천을 들고 포토월에서 사진을 찍었다.
희망버스지지 부산모임(이하 희망버스부산)은 6일 오후 2시에 부산시청 앞에서 부산시민들과 한진정투위 해고자등 20여 명이 모여 ‘부산시민들은 5차희망의 버스를 지지한다’며, 부산시민 1,274명의 서명을 받아 기자회견을 했다.
찬 밤이다. 풀벌레 우는 찬 밤이다.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 그녀는 지금 35미터 높이의 ‘공중감옥’에 고립되어 있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 35미터 공중감옥에 고립된 채 잘못된 정리해고를 철회하라고 외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와 행사가 겹쳐 우려가 있지만, 사람을 살리고자 하는 마음은 부산국제영화제와 대립 될 수 없으며, 평화로운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들은 “평화행사 개최를 위해 노력해 왔지만, ‘부산범시민연합’이 희망버스에 폭력을 조장하고 있다”며,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이 이에 대한 분명한 대책을 마련해야”함을 촉구했다.
“그 당연한 일들이 기적이 되는 곳, 85호 크레인입니다”라고 표현했다. 평범한 일상이 소원이 돼버리고, 당연한 일들이 기적이 되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새로운 기적을 만들 것이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슬러시 기계를 두고 “저 슬러시 판매코너 담당이에요”라며, 웃어 보였다. 이런 미애 씨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다 문득, 왜 미애 씨는 ‘딸아이가 다니는 학교 앞에서 슬러시를 파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을까?’라는 게 궁금해졌다.
지금 이 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35미터 허공의 그녀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는 중이다. 85호 크레인은 이 나라 곳곳에서 유령처럼 떠돌며 신음하는 산 자들의 아픈 영혼을 위해 불을 밝히는 등대다. 지금 이 시간에도 타전해오는 그녀의 전언은 끝끝내 사랑이다.
한진중 노동자 3명은 26일 오전 10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와 국회 한나라당 대표실에서 ‘한진중 정리해고사태 해결을 위한 국정조사 실시’를 위한 간담회를 했다.
유난히 파란 가을 하늘을 아래로 한진중공업 노동자와 그 가족들은 서울과 각지에서 모인 날라리들과 ‘스머프운동회’를 영도초등학교에서 열었다.
23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중앙노동위원회 국정감사가 부산지방노동위원회(부산지노위) 국정감사에서 홍영표 의원이 한진중공업 사건 기각 판정에 “한진중공업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 사건이 노동위원회법을 위반했다”고 제기해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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