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 사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한진중공업이 인터넷 채용정보 사이트에 ‘정규직 기술연수생 모집’ 공지를 내 회사가 정리해고로 촉발해 전 사회적인 문제인 한진중공업 사태를 풀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나에게 희망버스는 무엇보다 \'가능성\'입니다.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없는 다른 세상에 대한 가능성. 이 가능성이 현실로 바뀔 때까지 희망버스는 계속됩니다. 쭈~욱.
다음 주 개학해서 학교로 돌아가더라도 네 마음은 저 길 건너편 네가 온종일 앉아 크레인을 바라보던 그 자리에서 아빠를 지켜보고 있겠지. 그런 너에게 공부 열심히 하란 말을 나는 할 수가 없구나. 니가 좀 더 자라 내가 니 애비를 만났던 나이쯤 되면 꼭 대학에 안가더라도 노동자가 대우받는 그런 세상이면 좋겠다.
4차 희망버스가 무박 2일의 평화행진을 마무리 하고, 선언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경찰이 한진중공업 본사로 행진한 4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에게 해산을 종용하며 차벽을 설치하고, 참가자에게 무차별적으로 물대포를 발사해 비판을 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후 4차 희망버스를 타기 위해 한국에 온 일본인 5명이 민주노총부산본부 김진숙 지도위원이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을 찾았다. 이번에 4차 희망버스를 타기 위해 일본에서 온 사람은 나까마유니온(일본 일반노조) 위원장과 조합원 3명, 그리고 일본 \'게또노하나 가무단\' 하세가와 단장이다.
지난 25일 오후 2시 영도조선소에서 회사와 전국금속노조(박유기 위원장)와의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이재용 한진중 사장과 김호규 금속노조 부위원장, 채길용 한진중 지회장이 참석해 고용노동부의 중재로 진행됐고, “정리해고에 대한 입장과 정리해고자 처우에 대한 노사간 이해 차이를 재확인”했고, 29일 오후 2시 재개하기로 했다.
8월 23일 오사카 시내에서 한국 다큐멘터리 시사회와 제 4차 “희망 버스”참가자의 환송회가 열렸다. 동지 유니온 주최로 열린 이 행사에는 20여 명 정도가 참여했다. 이번에 상영된 다큐멘터리는 오소영 감독의 “소금꽃 나무들 희망의 버스를 타다”(45분)이다.
난 그가 말하는 ‘하나뿐인 선택’이 너무 두렵다.. 내가 상상하는 그런 것이 아니길, 그의 선택이 그것이 아니길, 그럴 거라고 꼭 믿고 싶지만 막다른 길로 몰린 사람 앞에 서있는 벽처럼 다른 상상이 떠오르지 않는 일은 너무 참담하다. 이럴 순 없다. 희망 버스가 떠나간 후 예민한 긴장감이 공장을 휘감는다. 희망 버스는 누구에게 희망이어야 하는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희망이 되어야 하는가. 답은 하나다. 가장 위급한 사람에게 희망이 되어야 한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도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을 신봉하는 집권세력들이 정리해고와 구조조정만이 기업의 살길임을 내세우며 ‘정당방위’를 주장하면서 그 어느 누구도 노동자들의 삶을 위한, 그 가족들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대안은 제시하지 못했다. 그 결과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구호는 더 이상 상징적인 외침이 아니었다. 우리 곁에서 일어나는 실제상황이 되고 말았다.
김진숙을 우리 힘으로 못 내려오게 한다면, 차라리 중남미의 어떤 독재자들 마냥 이명박 대통령을 임기 안에 끌어내린다는 마음으로, 박근혜던 정부여당이던 가리지 않고 사회적 심판의 장으로 끌어내리겠다는 마음으로, 이 추악한 정리해고, 비정규직화 세상을 허물어버리겠다는 마음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참세상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이메일을 통해 받고 있습니다.
독자제보 E-Mailnewscham@gmail.com
이메일
비밀번호
이메일로 회원가입비밀번호 찾기
가입하면 기사에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입력한 이메일로 인증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닉네임 (댓글에 표시됩니다)
비밀번호 (8자 이상)
웹사이트
이미 가입했다면 로그인
가입한 이메일을 입력하면 비밀번호 재설정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로그인으로 돌아가기
새 비밀번호 (8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