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이 국내에 머물던 7월 중하순이 7월 30일 3차 희망버스로 정리해고에 대한 논란과 조 회장에 대한 입국 여론이 매우 뜨거웠던 때다. 당시 여야를 막론하고 조 회장의 책임론이 언급되고 입국 압박이 가열되었고, 3차 희망버스를 앞두고 보수세력과의 갈등도 매우 치열하게 이루어지던 상황이었다.
강심장 희망버스가, 김진숙 님의 가파른 삶에 희망이 되고 죽어 엎드린 조합원들의 어깨를 두드려 일으켜 세우고, 내 새끼들과 오늘 하루를 먹고 사는 것 외에 분노할 줄 모르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실천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희망버스가 일본에 숨어있던 조남호의 머리끄덩이를 잡아와서 국민들에게 고개 숙이게 만들었으나, 끝내 정리해고는 철회 못한다는 그 입을 닥치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조돈문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는 16일 국회 토론회에서 “회사가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구조조정의 근거로 밝힌 2010년 6월 한영회계법인 보고서는 중형 컨테이너선 시장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 놨었지만 실제론 2011년 초부터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투쟁위원회 조합원들이 대부분 상경투쟁을 떠난 14일, 일요일의 85크레인 맞은편 인도에는 가족들이 유난히 많아 보였다. 거기서 크레인 중간을 지키고 있는 조합원 가족들을 만났다.
제발 더 이상 죽이지 마십시오. 벌써 몇 명이 죽었습니까? 창수도 죽었고 주익이도 죽었고 재규 형도 죽었습니다. 이제 진숙이까지 죽일 겁니까. 도대체 무슨 놈의 회사가 사람 죽이는 걸 밥 먹듯이 합니까. 차라리 지금 얘기를 해주십시오. 네 번째 누구고 다섯 번째가 누구인지를 지금 얘기 해달란 말입니다.
한진중공업 회사측과 전국금속노조(박유기 위원장)가 오늘 간담회를 했지만 입장을 좁히지 못하자 조남호 회장의 대국민 호소가 한진중 정리해고 사태 해결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이재용 한진중공업 사장, 박유기 금속노조 위원장, 김인수 한진중공업해고자대책위 부위원장, 채길용 금속노조 한진중공업 지회장과 용역업체 사장 등 6명이 결정됐다. 노조 측 참고인으로는 송덕용 회계사와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 사측 참고인으로는 권승화 회계사와 어윤태 영도구청장으로 정했다.
전국금속노조(박유기 위원장) 유성기업지회와 한진중공업지회의 조합원들이 ‘금속노조 희망실천단’을 발족하고 2주간 전국의 금속노조 사업장을 순회하면서 8월 20, 21일 1박2일로 예정된 ‘820희망시국대회’ 참가를 독려하는 활동을 한다.
대한불교 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인 도법 스님이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화쟁위원회에서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위한 움직임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불교계의 대응이 주목된다.
김 교수는 사회문제화 된 한진중공업 사태의 “올바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불편하지만 우리가 인정해야 할 객관적 사실, 즉 ‘불편한 진실’을 따져보자고 ‘올바르게’ 문제제기해 놓고, 정작 자신은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사실이 아닌 것을 ‘불편한 진실’인 것처럼 호도하거나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객관적 사실인 것처럼 슬쩍 끼워 넣음으로써 오히려 “합리적인 논의”를 심각하게 방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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