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을 무시하고, 사람을 차별하며 시장경제 광신도가 되어 나라를, 사람들을 구렁텅이에 밀어 넣고 있구나!
지난 7월 22일 최병승 현대차 비정규지회 조합원을 도급이 아닌 불법파견 노동자로 본 대법원 판결 뒤 현대차의 수용여부가 그 논란의 중심에 있다. 비정규 노동자들이 판결 뒤 대거 노동조합에 가입 했고, 지난 11월 4일 비정규 노동자 1,940명이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불법파견 노동자 집단소송(정규직 확인 및 그에 맞는 임금차액 청구)을 제기했다.
금속노조 비정규직투쟁본부는 24일 오후 3시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 \'몽구산성\' 앞에서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어 \"현대차비정규직 투쟁을 사수하고 연대할 것\"을 결의했다.
10일째 점거파업 중인 비정규 노동자들은 24일 오후 3시 30분 점거농성장에서, 공장 정문 앞에서 열린 불법파견 정규직화 쟁취를 위한 비정규노동자대회와 동시에 결의대회를 열었다.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이 10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현대차가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는 울산시민이 73.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밤 11시30분께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정문 맞은 편에 있는 현대차 현장조직 \'금속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민투위) 사무실 앞에 세워져 있는 스타렉스에는 현대차 보안팀 소속 직원들이 타고 있었다.
현대차지부는 24일 오전10시 확대운영위원회를 열고 비정규 노동자 파업에 대한 지부 입장을 정리했다. 정규직 조합원 총회를 열 가능성이 있지만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 2공장 조합원들은 23일 오후 1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고 오후 2시 울산 북구 양정공원에서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어 \"1공장 거점파업 동지들과의 약속, 다시 한 번 라인을 끓자\"고 결의했다.
지난 15일 1공장 2층 도어 작업장을 기습 점거한 비정규직 노동자 500여명은 비닐을 이불 삼아 한뎃잠을 자며 추위와 싸워왔고, 주먹밥 한 덩이, 컵라면 하나로 끼니를 때우며 배고픔을 견뎌왔다. 화장실 하나로 500여명이 번갈아 \'볼일\'을 해결하며 9일을 버텨온 노동자들은 정규직이 돼 출입증이 아니라 사원증을 달고 농성장을 내려가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현대차지부가 비정규 노동자들의 투쟁 해결을 위해 △동성기업 조합원의 고용 보장 △원만한 마무리를 위해 즉각 교섭 창구를 열 것 △조업단축과 휴업조치 계획 철회 △공권력 투입이나 폭력사태를 방지하고 원만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라며 23일 오후2시 지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차 사측에 ‘중재안’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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