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0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하청업체 간부에 의해 벌어진 노조대의원 테러 사건에 대해 현대자동차와 해당 하청업체가 ‘사적 다툼’을 몰아가며 문제해결에 책임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7월 22일 대법 판결 이후 한 달 반이 지났다. 이 기간 동안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노동 조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운동 주체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비정규직 지회 조합원 숫자는 세 배 가까이 늘어났다. 9월 3일 현재 사측의 지속적 탄압으로 연초 820명까지 줄었던 비정규직지회의 조합원은 2,485명이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매일같이 조합 가입 문의가 들어온다 하니 투쟁 경과에 따라 조만간 7천 5백 생산직 (1차) 사내 하청 노동자 중 절반 이상의 조직화도 가능할 것 같다.
현대차 아산, 울산, 전주비정규직지회는 4일 오후 5시 민주노총울산본부 대회의실에서 3차 임원회의를 열어 불법파견 정규직화 쟁취를 위한 \'특별교섭\' 방침을 확정하고 9월16일 교섭요구안을 현대차에 발송하기로 결정했다.
\"이제 류기혁 열사를 우리의 새로운 투쟁 결의로, 마음으로 돌아오게 해야 한다. 오늘 아산, 울산, 전주 비정규직 3개 지회에서 불법파견 정규직화 투쟁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 특별한 결정을 하게 될 것이다. 비정규직 없는 공장, 비정규직 노동자 스스로의 결단과 투쟁으로 만들어가자\"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일어난 비정규 여성 노동자에 대한 성폭력 사건이 공론화되자,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사내하청지회는 3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는 3일 오전 7시 현대자동차 각 문에서 노보를 발행해 현대차 원하청 자본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투쟁을 선포했다. 2공장 해고 조합원들도 지회 출근선전전에 참여했다. 2공장 해고조합원 27명은 매일 현대자동차 본관과 2공장 본관 앞에서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릴레이 피켓팅을 진행하고 있다. 점심 때는 본관 식당에서 중식선전전을 진행한다.
이번 폭력사건이 지난 7월 대법원의 현대차 사내하청이 불법파견이라는 판결 이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활발하게 가입하고 있을 때 나온 사건이라는 점에서 “엄연한 부당노동행위”라고 주장했다.
지난 7월 22일 대법원이 현대차 사내하청 업체를 위장도급이라 규정하고 ‘2년 이상 일한 사내하청 노동자는 현대차 정규직으로 간주된다’는 판결 이후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더 탄압에 시달리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공격적인 노조 탈퇴 작업 속에서도 조합원들이 1800명을 돌파했다. 공식적으로 탈퇴한 사람은 딱 두명 뿐이다. 강요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탈퇴했다 하더라도 \'탈퇴 처리 하지 말아 달라\'고 노조로 연락이 오고 있다\"며...
8월31일 새벽 동희오토사내하청지회 조합원들이 집회신고를 낸 본사 앞으로 이동했지만 회사는 관리자와 용역 20여명을 동원해 조합원들 막았다. 심지어는 조합원들 앞에 포르노를 틀어놓는 만행까지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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