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신문] 29호 1면] 외자기업의 허상과 실상
외자기업의 허상과 실상 한라자본의 무능 경영과 97년 흑자부도로 인해 재계 12위의 한라 그룹은 무너지고 대기업이었던 만도는 체이스, 보쉬, 발레오, 씨멘스 등의 외국기업으로 매각되어 갈기갈기 찢어진 상태다. 외국자본에 매각되면서 현장의 작업복이 바뀌고 공장에 페인트 칠을 해가며 자본은 온통 변화의 물결을 일으켰다. 매각초기에 현장의 정서도 자본의 이런 모습을 보며 외국자본은 무언가 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걸며 외자기업에 대한 기대를 했었다. 자본의 의도에 편승하게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자본은 본색을 드러내며 현장의 노동자의 삶을 짜낼대로 짜내 최대의 이익을 남기기 위한 통제전략을 수립한다. 현장의 기대심리는 꺾이고 많은 변화와 투쟁속에서 외국자본의 치졸한 행위를 우리는 발견할 수 있었고 노동조합의 집단적 힘에 의존해 왔던 노동조합을 무력화하기 위한 여러가지 특징적 요소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VDO에서는 노조와 갈등이 빚어지면 자본 철수를 방패막이로 현장을 공략하고 발레오에서는 투자중단 등의 협박으로 고용불안을 야기하고 있다. 현장통제에 대한 고도의 전략도 구사하며 캄코에서는 ERP시스템을 도입하여 현장을 통제하고 있으며 VDO에서는 6시그마운동, SAP, R-3 등 선진기법 이라는 이름으로 현장을 통제하고 노동의 유연화를 주장하며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발레오에서는 5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