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얼마나 더 싸울지는 모르지만 투쟁을 접는 그 순간까지 후회없는 투쟁을 하자입니다.
끈질긴 자본의 공세, 단체협약 유효기간 2년 연장 부결과 직권조인으로 끝난 92년 임,단협 이후 현장은 급격히 침체된다. 3명의 해고동지들의 출근투쟁이외에 이렇다할 현장투쟁이 벌어지지 않았다
겨울의 길목에서 동지들과 조합의 하나됨을 바라며 단풍의 붉은 잎새가 세상을 태우고 가을의 향기가 묻어나는 계절입니다. 이제 겨울의 길목으로 접어드는 시간이지만 동지들의 환한 웃음속에 묻어나는 뜨거운 동지애를 보면 희망과 기쁨이 넘칩니다.
주 40시간 단축문제가 여전히 공전 하고있는 가운데 자본의 공세는 거세지고 있다. 테러위기를 틈타 정권은 테러방지법이라는 이름으로 인권탄압을 기도하고 있고, 자본은 일상적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면서 구미 오리온전기에 1272명의 대량 해고를 예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6월말과 7월초의 세광사태로 인한 금속노조 경주지부는 총파업투쟁을 전개했었다. 그 최선봉에서 집행을 책임지며 열심히 투쟁하다 구속되어 11월 2일 집행유예로 석방된 동지가 있다. 지금은 현장을 정비하고 조직을 추스리고 있는 이훈우 발레오만도 지회장동지를 찿아 갔다.
11월 11일 전국노동자 대회를 기점으로 민주노총이 정부와 자본에 전면투쟁을 선언하였다. 11월 13일에는 전국농민대회가 열렸고 18일에는 한국노총의 집회가 열렸고 25일에는 국가기간산업 민영화 저지를 위한 노동자들의 집회가 열려 거듭되는 정부의 실정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금속노조는 지난 11월 9일 3차 정기 대대를 진행하였다. 2기 지도부를 선출하고, 본조 대의원들을 새롭게 선출한 가운데 1기 사업평가와 회계보고, 2기 사업계획, 예산안 심의와 규약 개정과 회계감사 선출 등이 주요 의제였다.
노동조합 조직력 복원을 위한 일상 활동의 강화 제 7대 대의원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4대 집행부의 활동이 시작된다.
아침햇살에 눈이 부셔 눈을 떴다. 또다시 시작되는 하루. 일과 피로에 누적된 탓인지 몸이 무겁다. 더욱 바빠진 현장 일로 귀여운 아이들과 어울리는 시간도 줄어들었다. 그런 탓인지 아이들과 어울리다가 문득 아이들이 이런 말을 한다. "아빠 언제 왔어? 또 오냐는 둥" 물론 아직 나이가 어려 언어의 구사력과 이해력이 부족한 것도 있겠지만 요즘 들어 출근해서 밤늦게 퇴근하는 아빠의 모습을 볼 수 없는 이유인 것 같다.
'현장신문'을 발행키 위한 준비모임을 하며 '기사작성'등 실무교육을 받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여 세월이 흘렀다. '현장신문'과 '속보'로 나누어져 각각 19회, 48회 발행되었다. '현장신문'의 2년여 활동의 성과와 한계에 대한 공개적 평가 작업이 현장활동의 전형을 창출하고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활동하고 평가하는 현장활동의 기풍을 세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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