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버스는 일반 시민들과 고립·괴리 보이던 운동문화 바꿔낸다
\”진보의 주제가 이명박 비판이 되어버리면 개혁세력의 재집권 플랜에 우리가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애석한 결과가 나올 수도..\” 왜 ‘희망버스’인가 희망버스 계획을 처음 전해 들었을 때 개인적으로 2006년도에 있었던 멕시코 사파티스타 농민해방군이 6개월 동안의 행진을 거쳐서 멕시코시티에 입성하는 광경을 떠올렸습니다. 그 행진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마르코스 부사령관은 스키마스크를 쓴 총을 든 인텔리 남성인데, 이에 반해 우리 김진숙 동지는 해고 공장 노동자이면서 대학을 다니지 않았으며 여성이지요. 우리의 관점에서 보면 성분상으로 김진숙 동지가 훨씬 우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지성적 면모로 말한다면야 김진숙 동지도 이미 확인된 바 누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분입니다. 저는 왜 ‘희망버스’인가 라는 주제에 대해, 그러니까 버스는 버스인데 왜 희망을 주는 버스인가에 대해 여섯가지 제목을 붙여 짤막짤막하게 말씀드릴까 합니다. 첫 번째는 교감, 두 번째는 시위 문화, 세 번째는 시민과 노동운동의 조우, 네 번째는 삶의 치유, 다섯 번째는 진보의 길 찾기, 여섯 번째는 자신감의 회복 이렇게 제목을 붙여봤습니다. 1. 교감 첫 번째 교감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존 노동운동의 시위문화하면 일반시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머리띠를 두르고, 조끼를 입고, 남성적이면서,
칼럼
한국인권뉴스
2011.08.26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