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십년간 지속된, 남아공 정부의 실패가 불러온 민영화 물결은 공공 인프라를 부수고 빈곤을 심화시켰다. 최근 치러진 남아프리카공화국 총선에서 ANC가 30년만에 과반 득표에 실패, 단독 집권이 어려워졌다. 선거 이후 연립 정부가 구성된다 해도 상황이 달라지기는 어렵다. 남아공 민중들에게는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
찬반 투표에서 정부가 제시한 7.5% 임금 인상, 10% 주택 수당 인상, 30%최저임금 인상을 비롯해 해고조치 철회 등에 대해서 조합원들은 찬성표를 던졌다.
요하네스버그 스타 신문의 죠비얼 란타오는 “이것은 전쟁이다. 12년 동안 지배 동맹에 굴복하도록 위협을 받은 후, 노동조합의 힘을 보여주려는 것”이라며 이번 파업의 의의를 설명했다.
지난 8월 24일 남아공에서는 아파르트헤이트 정권이 붕괴된 이후 가장 큰 시위가 벌어졌다. 1994년 ANC(아프리카민족회의)가 집권한 이래 코사투(COSATU, 남아공노조회의)가 정부에 대항하는 전국적인 대중 파업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월 2일 남아공 총선은 아프리카민족회의(ANC)가 1994년에 획득한 63%의 득표율 보다도 높은 2/3 이상의 득표율로 압도적 승리를 거둘 것이며 다른 12개의 군소 정당들은 나머지 부스러기만을 주어 담는데 그칠 것이라는 일반적 예상을 확인시켜 주었다. 총투표율은 85%로 지난 1994년 총투표율 87% 보다는 약간 낮아졌다. 넬슨 만델라의 후계자 타보 음베키는 6월 16일 대통령에 취임할 것이며,
우리 국민은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국민들은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남아공의 통치 권한을 우리들에게 위임해 주었습니다.
아파르트헤이트체제보다 (새로운 노동법은 제쳐두더라도) 훨씬 더 혹독하고 친기업적인 거시 경제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중도우파정당 ANC(아프리카민족회의)에 대한 진지한 좌파적 대안의 부재는 몇몇 남아공 좌파들로 하여금 설자리가 없게 만들었다. 그러나 선거운동에 결합하고 있는 대부분의 진보주의자들은 혹독한 경제정책이 추진되는 이 시기에도 ANC(혹은 최소한 그의 수사)에 왼쪽으로 영향을 미칠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감축정책의 희생자로서 노동자들은 정부가 가능한한 빨리 대통령주재 고용회담의 날짜를 발표하길 긴급하게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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