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의장 타보 음베키의 당선 연설
<1999년 6월 3일 요하네스버그>
우리 국민은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국민들은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남아공의 통치 권한을 우리들에게 위임해 주었습니다.
빈민들은 ANC가 자신들을 가난에서 구출해 줄 것임을 믿고 있습니다. 여성들은 우리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여성해방을 위한 싸움을 멈추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흑백의 모든 국민은 우리가 인종차별 없는 사회의 건설과 민족화해라는 목표 달성에 힘써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민은 남아공 민주주의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증언했습니다. 국민은 우리가 재건과 발전을 위한 계획을 가지고 만인을 위한 개선된 삶이라는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을 요구했습니다.
국민들은 민주주의와 선정(善政)이 남아공에 가져다 주었던 평화와 안정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도시와 지방, 일터와 집안 어디에서나 여성과 아이들을 포함하는 모든 국민의 안전과 안정을 증진시켜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국민들은 우리들이 높은 경제성장으로 일터를 창출하고 현대적이며 동시에 국제경쟁력을 갖춘 국가로 발전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국민들은 우리들이 인종차별과 성차별이 철폐된 보다 평등한 사회의 건설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남아공 국민은 우리가 21세기를 아프리카의 르네상스와 아프리카의 세기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도록 요구했습니다. ANC를 대표하여, 나는 우리 국민들과 우리 대륙, 전세계에 선언합니다. 우리는 국민들이 위임한 지령에 충실히 따를 것이며 국민의 의지가 반드시 성취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우리는 남아공 흑백 국민들이 ANC에 보여준 신뢰와 믿음, 사랑 앞에 크게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한밤중까지 투표소 앞에 길게 늘어선 채, 투표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던 국민들의 의지에 깊게 감동 받았습니다.
이번 선거 기간, 남아공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해 보여주었던 국민들의 노고에 대해서 우리는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중략(각 단체 및 기관에 대한 감사의 말이 포함됨)–
국민들은 우리에게 다시 한번 통치권을 위임해 주었습니다.
ANC는 민주주의, 평화, 진보, 번영, 반 인종주의, 반 성차별주의, 우리 대륙의 재탄생을 위해 힘쓸 것입니다.
이제 우리들이 일자리로 돌아갈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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