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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창조는 역사의 산물

Building on the Past

2004년 00월 00일

2004년에 있었던 크리에이티브 커먼즈를 소개하는 영상 공모제에서 1등 한 작품. 아래는 이 작품을 제작한 저스틴이 전해온 말이다.

“제가 2년 전에 ‘모든 창조는 역사의 산물(Building on the Past)’을 만들었을 때, 저는 그 전까지 영화 제작에 대한 경험은 없었답니다. 사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에 대해서도 몰랐는데요, 당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비영리 단체)에서 2분 분량의 비디오로 이를 홍보하는 영상 공모제를 한다고 해서 '재밌겠는데, 한 번 만들어볼까?' 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저작권법에 대해 그리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에 대해 조사해나갔습니다. 로렌스 레식(Lawrence Lessig)의 책들도 읽었고, 전자개척재단(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의 활동에 대해서도 알게되었습니다. 그 짧은 기간 동안, 저는 이전에는 별 신경도 쓰지 않았던 이 주제에 매우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몇 개월 동안 작업을 해서 ‘모든 창조는 역사의 산물(Building on the Past)’를 완성했는데요, 프리링거 아카이브(Prelinger Archive) 의 퍼블릭 도메인 비디오 자료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를 채택한 오디오 클립들, 그리고 내가 만든 그래픽 요소나 음악들을 사용하였고, 어도비 애프터 이펙트와 3D 스튜디오 맥스를 사용하여 편집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이 공모제에서 1등을 했습니다. 그래서, 텍사스 오스틴에서 있엇던 SXSW 필름 & 인터랙티브 회의에서 발표할 기회가 있었고, 거기서 로렌스 레식이 저작권 법에 대해 발언하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저작권 법에 대해 저의 생각은 별로 복잡할 것도 없습니다. 저는 어떤 창조적 작업물이 저작권법의 특정한 방식을 통해 보호되어야 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미국에서 현재 볼 수 있는 그에 대한 보호는 쓸데없이 강력하다는 생각합니다. 그건 곧 창조성과 우리의 자유로운 생각들을 나누지 못하도록 질식시키는 일이라고 봅니다. 저작권 보호 기간과 범위를 적절하게 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해야, 미국과 같은 자본주의 사회를 넘어서는 동력으로서 혁신과 경쟁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쓸데없이 강력한 저작권법은 창조적 자유를 말살하는 것이므로...

저는 사바나 미술 디자인 학교의 방송디자인학과를 최근 졸업했습니다. 저는 앞으로 보다 사회적인 영화들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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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문제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겠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화할섭 덧글 수정 덧글 삭제
2009.06.10 21:14
ㄴㅇㄹㄴㅇㅍㅎ
ㄴㅇㄹ 덧글 수정 덧글 삭제
2009.07.2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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