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회 영화 날개를 달다 특집방송(3)
영화진실 / 2009년01월07일 17시18분
김 : 지난 65회의 방송 동안, 영화를 통해 숨겨진 세상의 이면을 해석하고, 독립영화를 시청자 여러분들께 소개하고자 노력했는데요. 어떻게 다가갔을까 또 궁금합니다.
안 : 공중파에서 방송하는 여러 영화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소비상품으로서의 영화를 홍보하는 것을 넘어서는 해석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저희가 작은 돌파구를 만들고자 했었죠. 앞으로도 그런 역할을 계속 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 : 그렇지만, 사실 퍼블릭 액세스 방송을 둘러싼 여러 정책들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저희같은 시청자 제작프로그램들은 매번 위기를 맞고 있는데요. 지금도 그런 상황이죠?
안 : 예. 그렇습니다. 시민들의 힘으로 만든 시민방송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졸속적인 정책 변화로위기에 처했는데요. 이번에는 그러한 상황을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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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 주류매체가 만든 방송물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내 손으로 직접 방송을 만들어 여러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것, 이것이 바로 시청자제작프로그램이 처음 출발했던 정신일텐데요. 그런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저희는 참 행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 : 예. 방송의 민주화와 쌍방향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 퍼블릭액세스 방송은 더욱 확대되어야 할텐데요. 현 정부의 정책이 거꾸로 가는 것 같아서 마음이 답답하네요.
김 : 그렇지만, 영화 날개를 달다는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영화들과 함께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작은 저희의 발걸음에 여러분들도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안 : 저희 프로그램은 인터넷으로 다시보실 수 있는데요.
시민방송 RTV 홈페이지로 오시거나 민중언론 참세상에 마련된 저희 프로그램 페이지로 오시면 지난 방송을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김소혜 : 그럼 저희는 이만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 안 :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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