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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속 사람들

2004년 07월 26일

지난해 9월, 도시철도공사의 승무원 2명이 자살했다.
노동 조합의 이야기에 따르면 협소한 열차 운전실과 지하터널이라는 환경, 사고에 대한 부담감, 1인 승무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압박과 불규칙한 근무시간 등이 그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2003년 상반기 도시철도 노동자들에 대한 실태조사에 의하면 정신건강 상태가 양호한 "건강군"은 2.3%에 불과한 반면, 스트레스로 인하여 각종 질병의 위험이 있는 "고위험 스트레스군"은 무려 38.9%에 달하였다.
얼마전 한 기관사가 "공황장애"라는 정신질환을 산재로 인정받은 것은 기관사들의 열악한 노동조건을 잘 말해주고 있다.
하지만 도시철도공사측은 "모든 전동차가 자동화되어 있어 1인 승무제는 전혀 우려할 내용이 없다"고 얘기하고 있다.
어둡고 긴 터널을 혼자서 운행하며 승객의 안전을 돌봐야 하는 승무원들..
직접 열차에 올라 그들의 작업환경을 둘러보고 1인 승무제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짚어보고자 한다.

기관사가 죽어가고 있다
8량 쇠덩어리 안의 고립, 1인승무가 공황장애를 부른다
"내 차로 누군가를 치었다는 죄의식은 평생 따라붙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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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지하철 / 공황장애 / 1인 승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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