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아버지야, 개새끼야!
0000년 00월 00일
새해 선물로 받은 '집단해고'
경기도 평택에 있는 행운레미콘(사장 심재학)에서 수년간 일해온 레미콘트럭 기사들이 하루아침에 집단해고를 당하고 거리로 쫓겨났다.
행운레미콘은 이미 2002년 노동조합과 협약을 체결한 바가 있었다. 그런데 사측에서는 협약갱신을 요구하는 조합원들에게 교섭을 거부하고 중간 파견회사를 통한 개별적인 도급계약서 작성을 강요하였다. 사측에서는 교섭을 거부하며 공공연히 강성조합원들을 정리하겠다고 떠들고 다녔다. 개별적인 계약을 요구하는 것은 몇몇 핵심조합원들을 해고하겠다는 것이었다. 이는 분명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행위였다. 조합원들은 협약 갱신을 통한 전체 조합원 재계약을 위해 사측에 교섭을 요구하였고 회사는 '집단해고'로 화답하였다.
2005년 1월1일부터 싸움은 이렇게 사측의 막가파식 집단해고로 시작되었다.
조합원들은 임금인상이나 주5일제 같은 요구도 아니고 원직복직과 생존권을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는 것이다.
행운레미콘 심재학 사장의 안하무인
3월10일부터는 쫓겨난 공장 앞에서 행운레미콘 해고자들이 천막을 치고 농성을 하고 있다. 천막을 치고 농성을 하는 동안에도 여전히 대화를 거부하던 심재학 사장이 4월23일 새벽 1시에 술에 취해 구사대를 동원해서 천막에 찾아 왔다. 구사대 노릇을 하고 있는 사무실 내근 직원들은 사장의 명령으로 현수막을 찢고 철거해 갔다. 대부분의 현수막은 평택 안성지역의 노동조합들이 연대의 마음을 담아 걸어준 현수막이었다.
이 와중에 심재학 사장은 자신보다 10여살이 많은 행운레미콘 해고자에게 욕설을 퍼부우며 사장이 아버지라는 조선시대에도 못들었을 법한 소리를 해대고 폭력을 휘둘렀다.
조합원들이 신고하여 출동한 경찰은 형식적으로만 사장을 말리고 연행도 하지 않고 이후에도 제대로된 조사도 하지 않고 있다.
현장투쟁이 승리해야
비정규직 문제가 사회의 주요 화두가 되고 있다. 레미콘 노동자들도 비정규직노동자다. 그것도 비정규직의 여러 특성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멀티 비정규직이다. 5개월째 파업아닌 파업을 벌이고 있는 행운레미콘 동지들은 오늘도 천막을 치고 농성을 하고 있다. 투쟁하는 동지들이 승리할 수 있을 때 비정규직이 철폐될 수 있다.
경기도 평택에 있는 행운레미콘(사장 심재학)에서 수년간 일해온 레미콘트럭 기사들이 하루아침에 집단해고를 당하고 거리로 쫓겨났다.
행운레미콘은 이미 2002년 노동조합과 협약을 체결한 바가 있었다. 그런데 사측에서는 협약갱신을 요구하는 조합원들에게 교섭을 거부하고 중간 파견회사를 통한 개별적인 도급계약서 작성을 강요하였다. 사측에서는 교섭을 거부하며 공공연히 강성조합원들을 정리하겠다고 떠들고 다녔다. 개별적인 계약을 요구하는 것은 몇몇 핵심조합원들을 해고하겠다는 것이었다. 이는 분명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행위였다. 조합원들은 협약 갱신을 통한 전체 조합원 재계약을 위해 사측에 교섭을 요구하였고 회사는 '집단해고'로 화답하였다.
2005년 1월1일부터 싸움은 이렇게 사측의 막가파식 집단해고로 시작되었다.
조합원들은 임금인상이나 주5일제 같은 요구도 아니고 원직복직과 생존권을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는 것이다.
행운레미콘 심재학 사장의 안하무인
3월10일부터는 쫓겨난 공장 앞에서 행운레미콘 해고자들이 천막을 치고 농성을 하고 있다. 천막을 치고 농성을 하는 동안에도 여전히 대화를 거부하던 심재학 사장이 4월23일 새벽 1시에 술에 취해 구사대를 동원해서 천막에 찾아 왔다. 구사대 노릇을 하고 있는 사무실 내근 직원들은 사장의 명령으로 현수막을 찢고 철거해 갔다. 대부분의 현수막은 평택 안성지역의 노동조합들이 연대의 마음을 담아 걸어준 현수막이었다.
이 와중에 심재학 사장은 자신보다 10여살이 많은 행운레미콘 해고자에게 욕설을 퍼부우며 사장이 아버지라는 조선시대에도 못들었을 법한 소리를 해대고 폭력을 휘둘렀다.
조합원들이 신고하여 출동한 경찰은 형식적으로만 사장을 말리고 연행도 하지 않고 이후에도 제대로된 조사도 하지 않고 있다.
현장투쟁이 승리해야
비정규직 문제가 사회의 주요 화두가 되고 있다. 레미콘 노동자들도 비정규직노동자다. 그것도 비정규직의 여러 특성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멀티 비정규직이다. 5개월째 파업아닌 파업을 벌이고 있는 행운레미콘 동지들은 오늘도 천막을 치고 농성을 하고 있다. 투쟁하는 동지들이 승리할 수 있을 때 비정규직이 철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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