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의 기록 - 노동할 권리를 보장하라

나는 장애인이다 5회차

2006년 12월 29일

노동은 행복한 생활을 누리기 위한 기본 조건으로 한편으로는 경제적 자립의 수단이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자기실현과 자아성취감을 얻는 중요한 사회적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인간의 삶에 있어서 노동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최소비용에 최대효과와 경쟁과 효율성이라는 경제논리에 장애인들이 직업을 갖고 노동을 하는데 있어서는 많은 어려움들이 있다. 그나마 고용장려금으로 인해서 많은 사업장들이 장애인을 고용했지만 그마저 2004년부터 축소되어 장애인의 취업률은 38%에 그칠 만큼 노동시장에서 철저하게 배제되고 있다. 그리고 힘겹게 노동시장에 진입하였다 하더라도 저임금과 장시간의 단순노동에 종사하고 있다.

현재의 노동이란 것이 생산성과 이윤을 창출하는 행위만을 가치 있는 노동으로 인정하지만 우리는 그 것을 넘어서 얼마나 생산했는가와 관계없이 동일한 시간동안 성실히 그러한 일을 수행했다면 동일한 사회적 대가를 제공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태그: 노동권 / 장애인 / 복지예산 / 시각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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