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 협상에는 신내림이 필요하다!
-제 2차 스프라이셀 약가조정위원회
2008년 04월 30일
스프라이셀에 대한 건강보험공단과 BMS의 협상이 되면서, 스프라이셀은 최초의 정부 직권조장 대상 약이 되었다.
스프라이셀의 가격을 결정하게 될 약제급여조정위원회는 4월 28일 있었던 세번째 협상마저 결렬이 되었다.
계속되는 협상 결렬의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런 기준과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BMS가 요구하는 스프라이셀 약값은 69,135원.
스프라이셀은 하루에 두 번 씩 복용을 해야 하는 약이므로 BMS 요구 대로라면 하루 약값만 14만원, 1년 약값은 5,000만원이 된다.
금값보다 비싼 약값의 이유에 대해 BMS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고, 정부는 여기에서 5,000원 깎을까, 10,000원 깎을까 고민하고 있다. 아마 BMS가 약값을 10만원으로 불렀다고 해도 정부의 고민은 5,000원 깎을지, 10,000원 깎을지 그 수준에 머물렀을 것이다.
그래서 지난 4월 11일 제2차 약제급여조정위원회에 환자들이 가서 약값 선정의 기준과 대책이 있는지 따져 물었더니, 위원 중의 한 사람이 하는 말이 참 가관이다.
"약값은 오직 신(神)만이 알고 있다."
신만이 알고 있는 약값, 협상은 왜 필요할까?
신내림 받은 용한 무당을 찾는게 더 낫지 않을까?
아니, 그 전에 위원이 말한 '신'은 도대체 누구인가? 설마 제약회사?
스프라이셀의 가격을 결정하게 될 약제급여조정위원회는 4월 28일 있었던 세번째 협상마저 결렬이 되었다.
계속되는 협상 결렬의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런 기준과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BMS가 요구하는 스프라이셀 약값은 69,135원.
스프라이셀은 하루에 두 번 씩 복용을 해야 하는 약이므로 BMS 요구 대로라면 하루 약값만 14만원, 1년 약값은 5,000만원이 된다.
금값보다 비싼 약값의 이유에 대해 BMS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고, 정부는 여기에서 5,000원 깎을까, 10,000원 깎을까 고민하고 있다. 아마 BMS가 약값을 10만원으로 불렀다고 해도 정부의 고민은 5,000원 깎을지, 10,000원 깎을지 그 수준에 머물렀을 것이다.
그래서 지난 4월 11일 제2차 약제급여조정위원회에 환자들이 가서 약값 선정의 기준과 대책이 있는지 따져 물었더니, 위원 중의 한 사람이 하는 말이 참 가관이다.
"약값은 오직 신(神)만이 알고 있다."
신만이 알고 있는 약값, 협상은 왜 필요할까?
신내림 받은 용한 무당을 찾는게 더 낫지 않을까?
아니, 그 전에 위원이 말한 '신'은 도대체 누구인가? 설마 제약회사?
진보넷 아이디가 있으면 누구나 참세상 편집국이 생산한 모든 콘텐츠에 태그를 달 수 있습니다. 이 기사의 내용을 잘 드러내줄 수 있는 단어, 또는 내용중 중요한 단어들을 골라서 붙여주세요.
태그:
저작권
/ 제약회사
/ 스프라이셀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트랙백 주소 http://www.newscham.net/news/trackback.php?board=public_access&nid=47608 [클립보드복사]
민중언론 참세상의 재도약에 힘을 보태주세요
-
“제대로 된 언론, 내 손으로 크게 키워보자!”
후원회원 가입(월 1만원 이상), 후원금 입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