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에발 살려주이소..!" 청년백수의 엉뚱한 호소
2007년 12월 07일
이명박후보의 찬조연설자 이영민씨는 IMF이후 어려워진 가정사와 취업을 하고싶어도 할 수 없는 자신의 개인사를 절절하게 이야기했다. 그리고는 이렇게 살기 어려운데 정부는 그동안 뭐했냐? 특히 지난 대선에서 못사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겠다고 약속했던 노무현 대통령은 뭘 한 것이 있냐? 이러면서 강력하게 비판을 했다. 그리고 결론은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돼서 이 청년백수도 일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한다. 그러나 이영민씨의 이런 가치관은 완전히 뒤죽박죽 되어 있다. 그렇지만 이영민씨에게 왜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느냐고 따지기도 어려운 것이 지난 기간 동안 서민의 삶은 엉망진창이 되었고 양극화는 심해졌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피부에 와 닿지 않는 것이 현실. 그러다 보니 이명박 후보가 좋아서라기보다는 현 정부의 무능력에 대한 반발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게 되는 을 보이게 된다. 이영민씨가 보여준 불안함은 사실 이영민씨의 문제가 아니다. 이 땅의 청년들에게 희망과 의지를 심어주지 못한 모든 기성세대의 책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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