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시민연대가 24일 공천반대 인사 66명의 명단을 발표한 데 부산 광주 대구
등 5대 도시를 중심으로 지역 시민단체들도 독자적인 낙천·낙선 운동에본격적
으로 나서고 있다.
실행력과 조직력을 갖춘 지역 일선 시민단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총선시민
연대의 전국적인 낙천·낙선운동과 맞물려 선거현장에서 위력을 발휘할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인천지역 2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2000년 총선 부패정치청산인천
행동연대`(인천행동연대)는 24일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민주당 2명(서정화이강희
의원), 한나라당 2명(조진형 심정구 의원)등 현역 의원 4명을 공천부적격자로
발표한 데 이어 경남지역 2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00년총선 경남시민
연대'(경남시민연대)도 30일 공천반대인사 명단을 발표하기로했다.
또 86개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인 `광주전남 정치개혁시·도민연대’
(상임대표 송기숙 전남대 교수)는 다음달 1일 독자적 기준에 따라공천반대 인사
명단을 발표하기로 하는 등 지역단체들의 낙천·낙선 대상자 명단발표와 낙선운
동 일정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지역 7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25일수원환경운동센터에
서 `2000년 경기총선시민연대’ 결성을 위한 준비모임을 연것을 비롯해 안양지역
10여개 시민단체와 성남지역 21개 시민단체, 평택지역1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각각 별도 기구를 결성해 낙선운동에 나설 것으로알려졌다.
충청지역에서도 충북도내 37개 시민단체가 25일 `정치개혁 충북시민연대’결
성을 위한 대표자회의를 열어 오는 31일 기구를 공식 발족하기로 합의한 데이어
대전·충남지역 40개 시민단체도 26일 `대전·충남 2000년 총선시민연대’를발족
시킬 예정이다.
영남권의 경우, 부산지역 60여개 시민단체들이 27일 전체회의를 열어`2000
년 총선 부산시민연대’ 결성 준비작업을 한 뒤 2월초 모임을 발족시켜 본격활동
에 나서기로 했다.
또 48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한 `총선 대구시민연대’는 공천반대 명단을독
자적으로 발표할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호남권에서는 `광주전남 정치개혁 시·도민연대’ 이외에 전북도내 56개시민
사회단체도 25일 `전북총선시민연대(상임공동대표 백남운 등 5명)’를발족시키
고, 공천 부적격자 발표 등 부패·무능·불성실한 인사에 대한공천반대와 낙선
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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