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노동자 파업 전국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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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모든 주요 항구의 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뭄바이의 화물 하적장이 황폐하게 버려져 있다. 약 10만에 달하는 인도 항만 노동자들은 화요일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무기한 파업을 시작했다. 항만 당국을 돕기 위해 해군과 해안 경비대, 예비군 등이 동원되어 화물의 하역과 선적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해군 장교들과 병사들이 모든 항구에 배치되어 갑문을 닫거나, 예인 등의 필수적인 작업들을 감독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두 배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28%를 인상할 용의가 있을 뿐이다.
각기 11,500명과 4,500명의 노동자들을 고용하고 있는 캘커타와 할디아 항만에 정박하고 있는 모든 선박들은 사실상 멈춰버린 상태이다. 인도에서 가장 번잡한 항구인 칸들라 항만의 대변인은 직원들의 출석이 현격히 감소하여 화물 운송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마드라스에서 남쪽으로 575킬로 떨어진 인도의 남항, 투티코린에서는 파업에도 불구하고 석탄 하역은 계속 되고 있지만 다른 대부분의 작업은 파업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다. 일일 석탄 물동량 35,000톤의 마드라스 남항에서는 파업의 영향이 보다 심각하다.
총 화물 운송이 파업의 영향을 받긴 했지만 정유 생산물 수송은 여전했다. 캘커타 경찰은 캘커타 항만 신탁회사 사무실 앞에서 벌어진 파업 노동자들의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진압봉 등을 휘둘러댔다. 캘커타의 인도 해군 대변인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동해안 3개 주요 항구-캘커타, 알디아, 파라디프-의 작업을 맡아줄 것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델리의 교통장관은 이번 배치를 통해 선박을 정박시키고, 화물을 하역하는 것을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의 항구는 하루 약 684,000톤의 화물을 처리한다(연 2억 5천만 톤). 최근 정부는 주요 항구들의 개발을 위한 41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우타르 프라데시 주의 전력 노동자 수만 명은 정부의 개혁과 민영화 계획에 반발하는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파업은 우타르 프라데시 주 북부 수천만 명에 대한 에너지 공급을 중단시켰으며, 인근 지역으로도 파업이 확산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10만여 명이 참여한 이번 파업에서 약 2,000명의 전력 노동자들이 경찰에 체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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