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시민연대는 30일 서울역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첫 장외집회를 갖고 이날을

`국민주권 선언의 날’로 선포하는 한편 부패 무능 정치인에 대한 유권자들의심

판과 선거법 87조 폐지 등을 촉구하는 등 선거혁명과 정치개혁을 위한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했다.

총선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 대구, 광주, 인천, 부천, 전주 등 전국 6개도시에

서 `국민주권 선언의 날’ 집회를 열고 공천반대 옐로우 카드나눠주기캠페인, 각

계 지지발언, 시민행동지침 발표, 시민선언문 낭독, 국민주권거리행진등의 행사

를 가졌다.

183개 시민단체 회원과 시민 등 4천여명이 참석한 서울역 광장 집회에서김

정헌 상임대표는 “이번 운동은 4·19혁명, 5·18광주민중항쟁,6·10시민항쟁의

뜻을 잇고 있다”며 “부패·무능 정치의 고리를 끊고국민주권을 실현하기 위한

명예혁명에 시민 모두가 나서자”고 호소했다.

총선연대는 이날 행사에서 △부패무능 정치인 공천반대 △낙선운동 합법화

선거법 개정 서명 동참 △음모론으로 유권자를 모독하는 정치인에게 항의전화△

지역감정 유포 정치인 추방 △공천부적격 인사 제보 △후보자 전력과납세·재

산·병역 사항 공개 촉구 △금품수수 및 향응제공 정치인 고발 등 7가지`유권자

행동지침’을 발표했다.

각계 발언자로 나선 영화배우 문성근씨는 “국민들의 광범위한 지지와참여

로 총선혁명을 이뤄내자”고 말했으며, 언론계 출신 성유보 민언련 대표는권언

유착 청산과부패정치 일소를 주장했다.

이에 앞서 박상증 상임 공동대표는 개회사에서 “유권자 주권회복운동을통

해 진정한 선거혁명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성원과 지지가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총선연대는 집회를 마친 뒤 공천반대라고 쓰인 `옐로카드’와 유권자행동지

침, 시민선언문 등을 길가는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퇴장 부패정치’ `추방지역정

치’등의 구호를 외치며 명동성당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한편, 경실련은 이날 “총선시민연대의 낙천·낙선 운동을 지지한다”며

“앞으로 총선시민연대와 공동보조를 취하는 방안을 논의해 나가겠다”고밝혔

다.

경실련은 또 2월1일 지역조직의 대표들이 서명한 성명서를 발표해 자민련의`음

모론’을 규탄하고 낙천·낙선 운동에 대한 지지의사를 공식 발표할방침이다.

이밖에 흥사단, 대한여자기독교청년회(YWCA), 경실련 등 4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공선협도 “총선시민연대와의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낙천·낙선 운동지지

와 공조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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