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시민연대가 김상현 의원(민주당) 등 1, 2차 공천반대 명단에 포함된 인사
중 선정기준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인사들과 갖기로 한 공개토론회의 세부시행
방안 마련을 놓고 결정을 계속 연기하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음모론 및 유착설 등 정치권의 반격이 만만치 않은 시점에서 명단에 포함된
인사들에게 소명기회를 줄 경우 자칫 이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자리로 인식될
소지가 있는데다 정치권의 또 다른 전략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가 크기 때문
이다.
총선연대는 지난 4일 종로구 안국동 총선연대 사무실에서 철야단식농성에 돌
입한 김 의원측의 공개토론회 요구를 수용, 오는 11일 토론회를 개최키로 잠정
결정했었다. 그러나 8일 오후까지 세부시행 계획을 결정, 공개키로 했던 총선연
대는 이를 오는 12일께로 연기했다. 또한 참가대상, 장소, 진행방식 등 구체적인
계획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총선연대는 특히 희망하는 모든 인사들을 참석시킬 경우 공천반대 명단의 객
관성 및 신뢰성에 흠집을 낼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표단 논의를 거듭 갖
는 등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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