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는 15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개정 선거법에 대한 김대중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권 대표는 농성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정 선거법은 위헌적인 1인1표제를 유지하고 후보 기탁금을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늘려 빈부 불평등을 조장하고 있으며 시민단체의 활동을 여전히 규제하고 있다”면서 “김 대통령은 개악선거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해야 하며 여야 3당은 즉각 선거법을 재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앞서 민주노동당은 14일 오후 청와대에 개정 선거법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행사를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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