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15일 박인상 위원장의 4·13 총선 출마를 공식 결의했다. 그러나 노총은 이날로 예정했던 낙선운동 대상자 명단 발표는 24일로 연기했다.

노총은 이날 7차 중앙정치위원회를 열어 `현 단계에서 노동자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선 상징적인 인물이 국회에 진출해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박 위원장을 이번 총선에 출마시키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에 앞서 박 위원장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조직의 모든 결정에 따르겠다’는 뜻을 밝힌 뒤 회의장을 떠났으며, 새천년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앙정치위 결정에 앞서 화학노련 등 일부 산하 연맹이 박 위원장의 정치권 진출을 강력히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내부의 반대도 만만치 않아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김경무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