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상 위원장 대신할 지도력 구축할 수 있을 지 관심

한국노총 박인상 위원장의 정계진출이 확실시되면서 향후 한국노총을 이끌어 나갈 지도자가 누구일 것인가에 대해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노총은 박 위원장의 잔여임기가 1년10여개월 남아 이는 전체 임기의 과반을 넘지 못한 것이어서 대의원대회를 통해 위원장 보궐선거를 실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박인상 위원장의 차기 지도자가 경선이 될지 추대 형식을 갖출 수 있을지 관심인 것. 집중된 지도력을 발휘해 오던 박 위원장이 조직을 떠나 게 됨에 따라 한동안 지도력 공백상태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복잡다단한 조직내 의견 분포를 고려할 때 차기 주자가 추대될 가능성보다 는 경선으로 위원장을 선출해야 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중앙 단위에서 거론되는 사람은 이남순 총장과 이광남 부위원장. 이 총장 은 박 위원장과 함께 대의원대회에서 선출된 만큼 후계구도에서 일순위로 거명되고 있다. 이 총장의 출신 연맹인 금융노련은 한국노총 산하 연맹 중 조합원수로 비례하면 서열 2위이나, 의무금 납부 실적에 따른 대의원수로는 1위라서 조직 기반 등을 고려할 때 상당한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 되고 있다. 이광남 부위원장은 현재 상임부위원장으로서 박 위원장 정계진 출을 위해서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노총 공식적인 체계상으로는 상임부위원장직은 존재하지 않으나, 박 위원장 재선 이후 부위원장직을 맡아 활발히 활동해 왔었다.

그리고 연맹 위원장 중에서도 몇몇 인물들이 차기 위원장 후보로 거명되 고 있다. 우선 박인상 위원장을 배출했던 한국노총 최대 조직인 금속노련의 현 류재섭 위원장과 작년 한국노총 위원장 선거에서 경선에 나설 움직임도 있었던 화학노련의 박헌수 위원장이 재론되고 있으며, 금융노련의 이용득 위원장의 이름도 간간히 얘기되고 있는 상황.

박 위원장의 정계진출 문제가 본격적으로 거론되면서 ‘박인상 후계’ 구도 에 대한 논의도 거의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나 박 위원장을 대신할 독보적인 지도력을 세워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은 불투명한 상 황이다. 따라서 대다수 관계자들은 보궐선거에서도 경선이 되지 않겠냐고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어 차후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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