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해고자들이 분당 본사 앞에서 “해고자 전원복직”을 주장하며 농 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사측이 “일부 해고자들만 선별복직 시킨다”는 입 장을 발표했으나 해고자들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한국통신 13명의 해고자들은 지난 15일 사측에 ‘해고자 문제의 조속한 해 결’을 요구하며 분당 본사 1층 로비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이 농성에 들어가자 사측은 15일 전체 해고자 19명 중 김호선 전 노조위원장, 박철건 5대집행부 교육홍보실장, 신명희 번호안내국 지부장, 신창수 전 충북지방본 부 복지후생국장 등 4명에 대한 복직 수용방침을 발표했다.
그러나 사실이 알려지자 해고자들과 노조 7대 집행부는 각기 다른 이유로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다. 농성 중인 해고자 양한웅씨는 “박재용, 유상학 조합원 등은 대법원 복직 판결까지 받은 사람들이지만 회사는 이를 무시하고 있다”면서 “전원 복직 약속을 받을 때까지 출근투쟁은 계속된다 “고 밝혔다. 노조 박치웅 선전국장은 “일단 4명의 복직은 받아들여야할 것 “이라면서도 “회사가 노조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복직자 명단을 발표한 것 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복직할 것으로 알려진 김호선 전 노조위원장 역시 “나 한사람의 복 직은 결코 축하 받을 일이 아니다”라면서 “회사는 6대 시절 파업과 관련 해 고된 6명을 비롯해 더 많은 해고자들 복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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