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노사가 노조 군산지부 설립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누비라 등 을 생산하는 군산공장은 지난해 12월31일까지 (주)대우의 위탁경영을 받아 오다 1월1일부로 대우차로 옮겨졌다.

노사는 지난 96년 3년간 위탁경영 실시 및 군산지부 설립유예에 합의한 바 있고, 이제 그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노조설립이 가능해 진 것. 이러한 가운데 회사가 군산지부 조합비 일괄공제를 거부하면서 사태가 불거졌다.

노조측은 “수차례 협의속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일단 25일 임원선거를 강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가입원서를 먼저 받는 것이 순서가 아니냐는 입장인데, 노조측 은 관행을 따라야 한다며 반발. 회사의 한 관계자는 “기존 지부들은 관행상 입사후 3개월 뒤 조합원자격을 인정해줬지만 이제부터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단협상 관련조항이 명문화돼 있지 않 아 시비를 가리고 힘든데다 유니온샵 요구를 놓고 지난 임단협에서 노사간 마찰이 이어져 왔기 때문에 양쪽 모두 물러서지 않고 있는 상황. 특히 이 문제의 해결은 군산공장 뿐 아니라 추후 창원공장에서도 똑같이 이어질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군산지부 조합원은 1,300명정도가 될 것으로 보여 이들이 모두 조합 원으로 인정될 경우, 노조로서는 고용안정투쟁 등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다수 원군을 확보하는 것과 같아 노사간 줄다리기가 팽팽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