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울산본부가 3월6일 임원선거를 실시하는 가운데, 4팀이 후보등 록을 마쳐 각축전을 벌이게 됐다. 울산본부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영현, 박준석, 조돈희, 정길량씨(기호순)가 본부장에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울산본부장과 민주노동당 울산추진위 상임대표를 겸직하고 있는 이 영현 후보는 현대중공업노조 5대위원장 출신. 손봉현 전 현대정공노조위원 장과 정성철 전 태광산업노조 기획실장이 수석본부장과 사무처장으로 이 후 보와 함께 출사표를 던졌다. 박준석 후보의 경우 구 현대정공노조 부위원장 과 98년 울산본부 사무처장 등을 지낸 경력을 갖고 있다.

노옥희 전교조 울산지부장과 최상범 전 태광산업노조위원장이 박 후보와 동반출마했다. 전해투 위원장 출신으로 잘 알려져 있는 조돈희 후보는 현대 중공업 해고자 출신으로 현장조직 전국연대모임 건설을 주도했다. 안기호 전 효성금속노조위원장과 황종하 전 현대자동차 해복투 의장이 함께 출마했 다. 정길량 후보는 현대중공업노조간부와 현총련 간부 출신으로 96년 현대 중공업 ‘전진하는 노동자회’ 의장을 지냈다. 김희환 전 현대자동차노조 조 직실장, 서형락 전 현대자동차노조 정책부장이 정 후보와 함께 나왔다. 합 동유세는 24일 시작해 25일, 28일까지 세차례 열리며 29일, 3월2, 3일에는 임원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가 있다.

한편 조합원 직선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는 선관위 집계 선거인수가 총 6만1,887명. 여기에다 4팀이나 출마해 2차투표까지 갈 가능성도 있어 울 산지역내 ‘선거열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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